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1. 19. 화요일 :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w.j.lee 2019. 11. 18. 19:47
2019. 11. 19. 화요일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찬  송: 588장 - 공중 나는 새를 보라





성  경: 잠언 27:1~2
(잠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요  절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오늘 말씀 1절에 나오는 '자랑하다'라는 단어와 2절의 서두의 칭찬하다'라는 단어의 원문을 보면 모두 '할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두 구절 모두 인간이 실수하기 쉬운 것 중 하나인 자랑에 대하여 교훈하는 내용입니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일이 잘 진행 될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랑하곤 합니다. 그런데 자랑은 자칫 교반으로 이어져 결국은 내 삶으 주인을 자기 자신으로 여기며 살게 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내일은 고사하고 오늘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할 때, 우리는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은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과 자랑할 것을 구분하여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렘 9:23)고 하십니다.

이렇게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열거하는이유는 무엇일까요?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이시며, 용맹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며, 부함을 허락하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자랑해야 할까요? 바로 이 점을 가르쳐 줍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렘 9:24)

결국 세상의 것들을 자랑하짐 라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들은 모두 한시적이기 때문입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3~14)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이기에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하게 주님을 바라보고 살 것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직 주님만을 알고 깨닫고 자랑하며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충실히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나의 자랑거리를 세상에 두고 삽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두고 삽니까?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동안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며 살아가는
연약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날마다 주님을 바람보고 주님께 온전히 나를 맡기는
믿음의 복된 삶을 살아가게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긴종현 감독 - 예향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