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요한복음

요한복음 17장

w.j.lee 2015. 11. 9. 13:09

 

요한복음(John) 17장

17장 요약

주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성부와 사람 사이에 중보기도를 드리셨다. 이 기도는 성부와 성자의 영광을 구하는 것에서 시작하여(1-5절), 제자들의 충성을 간구하다가(6-19 절), 성도들의 신령한 교제(연합)를 염원하는 내용 (20-26절)으로 끝난다.

 

 

기도하시다
(17:1-26) 예수님의 이 기도는 보통 '대제사장의 기도'라고 불리고 있다. 이는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참조. 히 4:14-15, 5:5-10)으로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드린 중보 기도이기 때문이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하늘을 우러러 : 유대인들의 보통의 기도 자세였다(참조. 11:41, 막 7:34, 시 123:1). 특별히 간절하게 기도할 때는 엎드려서 하기도 했다.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7:9) 예수님은 원수들을 위해서까지 기도하셨으며(눅 23:34), 또한 세상이 믿음을 갖도록 기도하셨다(21,23). 여기서는 영적인 보호와 거룩함, 그리고 영광을 위한 기도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7:15) 예수님이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구원 사역을 완성하신 곳이 세상이듯이, 제자들이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아 그들의 사명을 완수해야 할 곳도 바로 이 세상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그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원치 아니하셨다.

악 : '악한 자'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는 사탄을 가리킨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거룩하게 하옵소서 : (헬. '하기아조') '구별. 성별하다. 청결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부패한 세상에서 구별되는 것을 의미한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나 있는 곳 : 천국을 말한다(참조. 14:3). 
내게 주신 나의 영광 :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창세 전에 가지셨던 영광으로 돌아가실 것을 가리킨다. 이 영광을 온전히 보게 되는 것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때이다. 
원하옵나이다 : 지금까지는 '비옵나이다'라고 하시다가, 이제 는 '원하옵나이다' 라고 하신다. 이 말은 단순한 소원 이상으로 의지가 담긴 말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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