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요한복음

요한복음 20장

w.j.lee 2015. 11. 9. 13:01

 

요한복음(John) 20장

20장 요약
주님은 생전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11:25)라고 말씀하신 대로 이제 자신이 직접 부활체로 나타나심으로 생전의 약속을 확증하셨다. 부활을 통해서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아 되심을 증명하셨을뿐 아니라, 그를 믿는 신자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안겨 주셨다.

 

 

살아나시다
(20:1-10) 빈 무덤은 예수님의 육체적 부활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가운데 하나이다(참조. 마 27: 57-28:8).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세마포(가늘細 삼麻 베布) : 고운 삼베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시다
(20:11-18)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고 일반적으로 생각되고 있다.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 그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형상에 어떤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눅 24:13- 16)와 디베랴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일곱 제자(요 21:1-4)도 처음에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 하나님은 아들이신 예수님의 아버지이실 뿐 아니라 이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제자들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제자들과 하나님의 교제가 더욱 친밀하게 되었다.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19)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사람들이 보고 만 질 수 있는(마 28:9; 요 20:27) 몸이었지만, 동시에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신비로운 몸이었다(참조. 고전 15:42-44; 빌 3:21).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0:22) 이 구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① 제자들은 이때에 성령을 이미 받았다 ② 오순절 성령 강림을 약속하신 예수님이 가지신 성령 을미리 나누어 받았다. 요한복음의 여러 구절들 (14:16,26; 16:7,13)을 참조해 볼 때 ②의 해석이 무난하다.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도마가 의심하다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의 믿음이 한 단계 발전하였음을 보여 준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이 책을 기록한 목적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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