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거대한 골리앗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백성

w.j.lee 2023. 2. 24. 05:01

 

 

거대한 골리앗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백성

2023년 2월 24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17:1~11)
1.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니
3.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6.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8.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10.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블레셋 군대가 싸우려고 와서 진을 치니 이스라엘이 엘라 골짜기에 전열을 벌입니다.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이 지닌 놋 투구, 비늘 갑옷, 놋 단창 등의 무게는 엄청납니다. 

골리앗은 싸움을 돋우며, 한 사람이 나와서 자기와 싸워 이긴다면 

블레셋이 그들의 종이 되겠다며 이스라엘을 조롱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블레셋과 사울의 전쟁 (17:1~7)
요나단의 활약 후 잠시 잠잠하던 블레셋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됩니다(14:1~23). 

블레셋이 먼저 도발하니 이스라엘은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칩니다. 

양쪽이 대치하는데 블레셋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4절) 골리앗이 나옵니다. 

‘싸움을 돋우는 자’는 양쪽 군대가 팽팽하게 대치한 상황에서 싸움을 걸거나 상대방 장수와 일대일 결투를 요구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사람입니다. 

골리앗은 키가 약 3m나 되는 거구이고, 약 57kg 나가는 갑옷을 입었으며, 창날 무게만 약 7kg에 창 자루가 베틀 채만큼이나 두꺼운 단창을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골리앗에 대한 상세한 묘사는 이스라엘이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두려워한 이유를 알려 줍니다.

- 골리앗의 모습을 상세히 서술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나는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골리앗 (17:8~11)
무시무시하게 생긴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등장만으로도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한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대를 도발하기 위해 외치기 시작합니다. 

골리앗은 이 싸움이 자신과 사울의 대결이라는 사실을 주지한 후, 

자신과의 일대일 대결로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자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제안이 아닙니다. 

“과연 너희에게 나와 싸울 만한 장수가 있느냐? 나와 싸울 용기가 있느냐? 있으면 나와 봐라.”라는 조롱입니다. 

골리앗은 자신의 외모와 무장과 협박이 주는 효과를 잘 알고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이런 골리앗에게 겁을 먹고 두려워합니다. 

우리의 눈과 귀를 거대한 골리앗과 같은 대상에 집중하는 한, 우리는 두려움으로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 무시무시하게 생긴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조롱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 두려움 혹은 불안 속에서 나의 눈과 귀는 현재 누구를 향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거대한 골리앗과도 같은 위기 앞에서 두려워 떠는 저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제 힘과 능력과 지혜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원수의 위협과 조롱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