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로마서

로마서 1장

w.j.lee 2015. 11. 11. 04:43

 

로마서(Romans) 1장

1장 요약

서신서의 일반적인 형식에 따라 바울은 로마 교회를 축복한 후, 조만간 그곳을 찾아갈 것임을 서두에서 밝힌다. 16, 17절은 이신득의 교리로 해석되는 성경의 핵심 진리를 간추리고 있다. 본서와 서신서 전체를 통해 바울은 믿음을 통한 구원 사상을 주지시키고자 했다.

 

 

인사
(1:1-15)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먼저 인사한 후(1-7절), 복음이 전파된 각처에 그들의 믿음이 알려진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들을 방문하여 복음 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하나님께 구하고 있다고 전한다(8-15절).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택정(가릴擇 정할定) : 가려서 뽑아 정함. 

(1:2-4)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이라고 정의한 후, 구속사적 측면에서 그것을 설명한다 (3-4절). 3절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4절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설명한다는 견해가 있으나 받아들이기 어렵다. 전자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후자는 속죄 사역을 이루시고 부활하여 영화로운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16-17절에서 복음을 표현하는 형식과는 차이가 있다. 3-4절은 복음을 성취된 역사적 차원에서 진술하고, 16-17절은 믿는개인에게 적용되는 관계의 차원에서 진술한다.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평강(화평할平 평안할康) : 마음에 걱정이 없음.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16-17) 로마서의 주제가 진술된다. "이 복음 은 ... 됨이라.", "기록된 바 ... 살리라." 이 주제는 로마서 전반에 나타난다. 3:21-24, 28에서 더욱 충분히 표현되며, 5:1, 8:30-34. 9:30-32, 11:23- 27, 16:26-27과 같은 구절들에도 반영된다.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허망(빌虛 허망할妄) : 거짓이 많아 미덥지 않음, 거짓되고 망령됨.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1:24) 이교도의 성적 문란을 가리킨다(참조, 고전6:9, 10;고후 12:21).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 이 것은 타락한 죄인에게서 나타나는 극도의 어리석음이다. 스스로 만든 온갖 이데올로기를 경배하고 섬긴다. 스스로 지혜 있다 생각하나 우둔한 것이다.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역리로 : 비정상적으로 변태적으로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배약(어길背 약속約) : 어겨서 저버림. 약속을 지키지 않음.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이신득의 [ Justification by faith , 以信得義 ]

'오직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뜻으로, 일명 '이신득구'(以信得救), '이신칭의'(以信稱義)라고도 한다. 본래 인간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인 절망의 존재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문제가 해결된 의로운 자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는 교리이다(롬1:17,  3:21,  갈2:16).

믿음과 칭의와의 관계와 관련해서 ① 믿음은 흔히 칭의의 도구인(道具因, the instrumental cause)으로 불려진다. 즉, 믿음은 죄인 안에서 칭의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은사이다. 이 믿음의 수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마음속에서 용서의 선고를 내리신다. ②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그리스도의 의(義)를 받아들여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된다. 믿음은 그것이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범위에 있어서만 정당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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