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마당 : 경계를 넘어선 복음의 확장
17마당-통通 Concept
• 바울의 전도여행
바울이 동역자들과 더불어 전도여행을 시작합니다.
복음이 유대의 경계를 넘어 이방 땅으로 확장됩니다.
각각의 전도여행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 바울의 전도여행과 서신서를 통(通)으로!
전도여행의 여정을 공부할 때, <사도행전>과 서신서들을 역사순으로 연결하여 살펴봅니다.
통(通) 17마당-한눈에보기
* 숲 둘러보기
고넬료 사건을 통해서 비로소 '함께'라는 의미를 깨달은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방인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1차 전도여행 후에 예루살렘에 모인 사도와 장로들은 이방인 신자들을 율법의 틀로 괴롭게 하지 않고 품어가기로 결정합니다.
그 뒤에 바울은 동역자들과 함께 2차, 3차 전도여행을 다시 떠납니다.
여행하는 도중, 그는 이전에 말씀을 전하며 돌보았던 교회들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편지로 위로와 권면을 전합니다.
먼저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반드시 재림하신다는 사실을 명확히 전하며,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갈라디아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은 하나이며, 예수님의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구원을 받는 데에는 조건이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충고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내부 분쟁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고린도전후서>를 써서 충고합니다.
* 터와 나이테
이방인 선교의 전초기지가 된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전도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회당을 중심으로 유대인들을 향해 복음을 전했지만, 점차 이방인들을 향해서 사역하게 됩니다.
바나바의 고향 구브로에서 시작하여 약 2년 동안 소아시아 지역을 전도한 후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
이후 전도여행 보고와 함께 안디옥 교회에서 발생한 할례(율법과 구원) 문제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갑니다.
이때 예루살렘 공회에서 오직 구원은 십자가로 충분하다는 결정을 내림으로 본격적인 이방인 선교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공회의 인준을 받은 바울이 독자적으로 팀을 꾸려 다음 전도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나바와 헤어진 바울은 새로운 동역자들과 함께 2차 전도여행을 떠나 약 3년에 걸쳐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이때 1년 6개월 정도 고린도에 머물면서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가 <데살로니가 전,후서>입니다.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 지방에 있는 여러 교회에 보낸 편지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보낸 것으로 보아 1차 전도여행 후이며, 비교적 바울의 사역 초기에 쓴 편지로 봅니다.
바울의 3차 전도여행과 예루살렘 여행은 사도행전 18장 23절부터 21장 16절까지에 기록되어 있으며, 4년여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 바람과 토양
데살로니가는 알렉산더 사후 카산더가 그의 아내 데살로니가의 이름을 붙인 도시로, 마케도니아 지역의 주요 항구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갈라디아 지방은 소아시아 중앙에 위치한 로마 제국의 영토로, 바울은 남쪽 갈라디아 지역을 주로 방문했습니다.
루스드라, 더베,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등이 그곳입니다.
고린도는 당시 인구가 60만 명이나 되는, 남부 헬라의 중요한 상업 중심지였습니다.
그런 만큼 고린도는 각종 신을 섬기는 신들로 가득했습니다.
또한 고린도는 상업과 부패로 번성했는데, 당시에 "고린도인처럼 행동한다."라는 말은 방탕하다'는 말과 동의어로 쓰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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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살로니가전서 (1 Thessalonians)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위협으로 3주 만에 쫓겨난 곳입니다.
하지만 그곳에 복음의 씨앗이 뿌리를 내려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지금의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 나가라는 격려를 하고자 쓴 편지가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당시 초기교회는, 승천하시면서 곧 다시 오시겠다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복음 전파에 더 긴박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재림 시기가 조금씩 늦어지자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이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을 격려하는 편지를 쓴 것입니다.
* 데살로니가전서 (2 Thessalonians)
데살로니가 교회에 일어난 여러 가지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예수님께서 곧 오실 것 이라는 '종말 사상'이 퍼져서 많은 성도가 일상을 놓고 혼란에 빠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바울이 이전에 보낸 <데살로니가전서>를 읽고, 일부 성도들이 몇몇 구절만을 확대 해석한 결과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반드시 재림하시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때와 시기를 알 수 없고,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루하루의 생활을 성실히 해야 하는 것임을 <데살로니가 후서>를 통해 강하게 교훈합니다.
* 갈라디아서1장 (Galatians)
갈라디아 지방에 바울이 편지를 보냅니다.
갈라디아 교회에 거짓 복음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입니다.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더라도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대 율법주의자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그 어떠한 조건도 없습니다.
율법을 강조하는 이들은 아직도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자유인과 종, 남자와 여자, 할례를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조건에 이러한 것들을 포함시켰 던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는 이들의 논리에 대항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수호 하려는 바울의 열정과 결심이 나타나 있습니다.
*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에베소에 있는 바울에게 고린도 교회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나뉘어서 서로 대립하며 갈등하고 있다는 것입 니다.
<고린도전서>는 교회의 분열과 성도들의 삶에 나타난 여러 문제에 대한 바울의 대답입니다.
교회가 분열되는 것은 자신의 지혜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인정할 때, 서로의 작은 차이는 그 안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서로를 하나로 만드는 사랑에 관하여 자세히 서술한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 장'으로 유명합니다.
* 고린도전서 (2 Corinthians)
<고린도전서>를 써 보내고 공동체가 화합하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기다리던 바울에게 들려 온 것은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공동체 안에 '바울의 사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바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이 의심받는 것은 곧 자신이 전한 복음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자신이 사도인 것과 자신이 그동안 복음을 전하며 받아온 고난에 대해 담대하고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이 편지가 고린도후서 10~13장입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1~9장은 두 번째 편지(고후 10~13장)를 받고 회개한 고린도 성도들에게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담아 보낸 편지입니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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