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과 : 열리는 제자시대-2,3,4차 산헤드린 공회재판(사도행전 1~12장)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316일 : 열리는 제자 시대 (행 1~2)
317일 : 2차 산헤드린 공회 (행 3~5)
318일 : 스데반 순교 (행 6~9)
319일 : 고넬료의 성령 충만 (행 10~12)
통(通)으로 외우세요
1.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남겨진 제자들은 사도가되어 복음 전파 사역을 시작합니다.
2.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 된 제자들이 오순절날 성령을 받은 이후,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복음은 예루살렘과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 지역까 지퍼져나갑니다.
통(通)으로 읽는 센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의사이며 역사가입니다.
바울을 만난 후 남은 평생 전도팀과 함께 복음 전도에 힘쓰며, 동시에 매 맞고 고문당한 바울과 전도인들을 돌보며 치료하는 일이 누가의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사가로서 <누가복음>에 이어 <사도행전>을 기록하여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강하게 기대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을 통해 초기교회의 시작과 그 확장의 과정, 그리고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되는 성령님의 역사를 알수 있습니다.
통(通)포인트
교회사명과 축복의 통로
성령을 받은 제자들에 의해 예수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예루살렘에서 시작됩니다.
1. 증인이 된 제자들 (행 1장)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 241~242p
• 제자세대 탄생
40일 금식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40일 동안 이 땅에 머무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3년 사역의 열매로 훈련된 '제자세대'가 탄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고 유언을 남기시고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 조직 정비
사도가 된 제자들은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 가룟 유다 대신 새로운 한 사도를 뽑기로 합니다.
먼저 요셉과 맛디아, 두 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도한 후 제비뽑기를 통해 맛디아를 뽑습니다.
이는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믿음이 어우러진 방법이었습니다.
2. 오순절 성령 강림 - 교회의 시작 (행 2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43~245p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 다리라”(행 1:4)라고 당부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은 한곳에 모여 기도에 힘씁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에게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행 2:2~3).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각 나라의 언어로 담대히 하나님의 큰일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마침 여러 나라로부터 온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가득 메우고 있던 오순절이었습니다.
오순절 날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3천 명이 회개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도들은 기사와 표적을 행하며 담대히 주의 말씀을 전했고, 구원받은 자들은 날로 더해 갔습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님께서 오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주셨던 약속(요 16:7)이 이루어진 것이다.
성령 충만을 받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전할 때 3천명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3. 변화된 제자들, 변하지 않는 사두개파들 -2, 3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행 3~5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46~252p
산헤드린 공회가 1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과 빌라도 총독 재판을 통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달려 죽게 한 때는 유대의 3대 명절(유월절, 오순절, 초막 신) 가운데 하나인 유월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유월절로부터 50일이 지난 시점인 오순절에 다같이 모인 한곳에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도한 사도들을 비롯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담대하게 나아가 예수를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전에는 은근 라이벌(?) 관계였던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이 충만하여 함께 손잡고 성전에 기도하러 가다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예수 이름'으로 고쳐주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 일은 50일 전인 유월절 이후 다시 한번 예루살렘을 발칵 뒤집어지게 하는 일로 발전됩니다.
그러자 산헤드린 공회가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때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던 예수님의 제자들을 주목하며 그들을 1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70여 명의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모두 모여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와 요한을 세워놓고 위협적이고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2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은 1차 때와 달리 '거짓 증인'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2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에는 방청객(?)으로 병에서 나음을 입어 '걷고 뛰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증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2차 산헤 드린 공회 재판의 판결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행 4:18)라고 경고한 후 석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은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에 대한 약속을 알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산헤드린 공회는 다시 사도들을 체포해 3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을 열었습니다.
이때 율법학자로 존경받는 바리새인 가말리엘이 나서주지 않았다면 사도들은 3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후에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3차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에 대해 “채찍질 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행5:40) 이번에도 석방했습니다.
아마도 이때 사도들은 그 유명한 '40에 하나 감한 매' 즉 39대의 채찍을 맞았을 것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을 기뻐하며 어느 곳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행 5:42) 그치지 않았습니다.
교회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이 성령의 힘으로 날마다 지치지 않고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행5:42) 그치지 아니하였기에 이 위대한 조직은 2천 년을 이어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4. 일곱 일꾼 선출과 스데반 순교- 4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행 6~8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52~260p
사도들이 산헤드린 공회에 체포되어 두 번(2, 3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이나 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므로 예루살렘에 예수를 믿기로 작정한 사람의 수가 더욱 증가했습 니다.
그런데 성령이 충만한 예루살렘 교회에서도 먹는 문제를 가지고 시험에 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이었으면 먹는 문제는 사소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함께 생활하며 적은 음식을 나누어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일은 무시할 만한 사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헤드린 공회의 압박 속에서도 예루살렘 교회에 일곱 명의 월등한 평신도 지도자를 세웁니다.
평신도 지도자의 조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둘째는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선출된 일곱 명의 일꾼은 교회 안에서 음식 먹는 문제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돌보는 일에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자 예루살렘에서는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루살렘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점점 발전해가자 산헤드린 공회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교회를 뿌리부터 흔들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일꾼 가운데 한 사람인 스데반을 본보기로 체포해 4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오히려 재판정을 복음 전도의 장으로 만들어 구약 2,000년의 역사를 정리하며 구약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이라고 밝힙니다.
스데반이 산헤드린 공회원들에게 구약성경 전체와 예수님 이야기를 통(通)으로 묶어서 전해준 것입니다.
그러자 산헤드린 공회는 더 이상 스데반을 살려둘 수 없다고 판단해 스데반을 돌로 쳐 즉결 처형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청년 사울이 있었는데 사울조차도 산헤드린 공회가 주장한 예수님에 대한 네 가지 거짓말 (신성모독자, 성신 모독자, 부활을 속이는 자, 자칭 유대인의 왕)을 믿었기에 스데반의 죽음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서 스데반을 기다려주셨고, 이후에 사울은 다메섹 도상으로 찾아가 만나주셨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시작으로 교회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가 시작됩니다.
박해를 피해 흩어진 초기교회 성도들의 발걸음을 통해 복음은 더욱더 넓은 지역으로 전파됩니다.
이때 일곱 일꾼 가운데 한 사람인 빌립은 사마리아성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마리아에 복음의 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직접 사마리아로 가서 성령의 임하심을 기도했고, 그로 인해 사마리아인들이 성령을 받는 기쁜 일이 일어났습니다.
창조적 대안
초기교회 내부에 문제가 생기자 사도들은 이를 지혜로운 방법으로 대처한다.
그들은 이전까지 해오던 구제의 방법을 새롭게 한다든지, 어떤 규칙을 새롭게 제정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대신, 먼저 그 일을 책임있게 감당할'사람'을 세웠다.
사람을 잘 세우는 것이 지혜이다.
사도들의 창조적 대안은 바로 '사람'이 었다.
통(通)포인트
비로소 깨달은 '함께'의 의미
고넬료 사건을 통해 사도들은 그동안 온전히 깨닫지 못했던 '함께'의 의미를 비로소 깨닫습니다.
이로써 드디어 예루살렘 교회가 교회로서의 진정한 정체성을 가지고 '열방을 향한 교회'로 서게 되었음을 기억합시다.
5. 사울의 회심과 고넬료 사건 (행 9~12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60~269p
• 사울의 회심
스데반이 순교할 당시 증인들의 옷을 지키고 있던 사람, 믿는 성도들을 잔멸하고자 집집마다 들어가 잡아서 옥에 넘겼던 사람, 그 한 사람의 놀라운 변화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옥에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때가 바울의 '다메섹 그 순간'입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한순간에 초기교회 박해자에서 복음 전도자로 급변합니다,
이렇게 바울이 준비되면서 이제 복음은 유대를 넘어 이방인들에게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고넬료 사건
바울의 이방인 사역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되어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일이 바로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고넬료 사건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두 편지의 수신자인 데오빌 로에게 앞서 <누가복음>에서 소개한 백부장(눅 7:2~10)에 이어 또 한 명의 백 부장을 소개해줍니다.
누가가 소개한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구제에 힘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했고, 더욱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가르쳐준 대로 베드로를 초대했고, 베드로가 그의 집에 당도하자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배우려는 마음 자세가 갖추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고넬료와 달리, 사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가는 것을 매우 꺼렸습니다.
그에게도 이방인과 유대인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 의식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베드로를 깨우쳐주십니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것을 보면서 베드로 안에서 선민과 이방인을 구분하는 편견이 깨졌습니다.
드디어 세계 만민을 그리스도인으로 부를 수 있게 되는 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고넬료를 통해 '복음, 모든 민족(All Nations)과 함께'의 의미를 비로소 깨닫게 된 것입니다.
고넬료 사건 이후 예루살렘 교회는 사마리아에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했듯이 안디옥에 바나바를 파송합니다.
한편,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산헤드린 공회와 유대인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요한의 형제 사도 야고보를 처형합니다.
고넬료
고넬료에게는 기도와 구제가 함께 어 울려 있었다.
마치 오른손과 왼손이 한몸 안에서 자유롭고 적절하게 일을 하듯이, 기도와 구제가 그렇게 잘 어울려 있었다는 것은 주변에 큰 본이 될만한 일이었다.
차별 폐지
사람들은 외모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신다.
사실 이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누차에 걸쳐 하신 말씀이었다.
남녀를 차별하고, 피부색으로 인종을 차별하고, 부와 가난의 문제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 다는것.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판단치 않으신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삶으로보여주셨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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