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과 : 십자가 승리 - 하나님 나라(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310일 : 선한목자 (요 9~11)
311일 : 예수님과 새계명 (요 12~13)
312일 : 보혜사 성령 (요 14~15)
313일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 (요 16~17)
314일: 십자가, 하늘 지성소 (요 18~19)
315일: 부활, 가장 위대한 승리 (요 20~21)
통(通)으로 외우세요
1. 마침내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숨을 거두신후, 장사지낸지사 흘만에 부활하십니다.
2. 예수님께서는 실의에 빠져 있던 제자들에게 다시 찾아오셔서 그들을 회복시켜주십니다.
통(通)으로 읽는 센스
유대인들의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에서는 유대 백성에 관한 종교 또는 민사에 관련된 사건들은 자치적으로 판결할 수 있었지만, 사형 선고는 내릴 수 없었습니다.
물론 때로는 율법에 따라 돌 처형을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로마 제국의 손으로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심한 산헤드린 공회는 금요일 새벽 예수님을 로마 총독 빌라도의 재판정으로 넘 겼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정오가 되기 전에 십자가형을 선고받으셨습니다.
십자가는 로마의 처형 방식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지 6시간(오전9시~오후3시) 만에 숨을 거두셨고, 시신은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 해지기 전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대로 부활하셨고, 그 이후 제자들은 다시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절망에 빠져 흩어졌던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모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통(通)포인트
계약과 관계의 신비, 십자가
계약으로 보면 십자가는 처벌이며 심판의 장소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롬 6:23)이라고 정하신 그 계약에 따른 것입니다.
온 인류가 죄로 인해 심판받아야 하기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는 또한 관계의 신비가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는 계약과 관계, 처벌과 용서, 공의와 사랑이 함께 완성된 장소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 방향으로 십자가를 볼 것이 아니라 계약과 관계의 두 방향을 통(通)으로 봐야함을 기억합시다.
1. 계약과 관계의 신비
(마 27:32~54 / 막 15:21~39 / 눅 23:26~48 / 요 19:17~37)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 65~66p/107~108p/178~179p/234~236p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을 때리고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침 뱉고, 갈대로 머리를 칩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유대 장로들은 십자가에 달려 계신 예수님께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라,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겠노라고 희롱합니다.
같이 달린 강도도 예수님을 욕합니다.
예수님께서 는 그 모든 아픔과 고통, 멸시와 조롱을 참으시며 6시간 동안 십자가 위에 손과 발에 못이 박힌 채로 달려 계셨습니다.
로마인들이 손과 발에 못을 박은 이유는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못을 박음으로써 극심한 고통을 겪게 한 후 죽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의 고통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땅이 어두워지고 예수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십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이렇게 십자가 위에서 고통당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누군가 그 고통을 덜게 하는 신 포도주를 드리려고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것까지도 거절하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 모든 일이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의 기록대로 “내가 목마르다”(요 19:28) 하시니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드립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 19:30).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습니다.
가난한 영혼, 주린 영혼, 아파하는 영혼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삶은 이렇게 마지막을 고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끊어졌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예수 님께서 십자가로 온전히 연결시키셨습니다.
구약의 긴 세월 동안 대제사장만 출입하던 성막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갈라졌습니다.
이제 더 이상 동물의 피를 통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단번에 온 인류가 구속받았습니다.
성경의 모든 부분이 아름답고 감동적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꼽아보라면,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 순간일 것입니다.
그 시간은 성경에서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십자가상 칠언
1. 아버지여, 그들을 용서하여 주십시 오. 그들은 그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눅23:34)
2.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될 것 이다.(눅 23:43)
3. 어머니, 보십시오. 당신의 아들입니다. 보라, 네 어머니이다. (요 19:26~27)
4.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 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46; 막 15:34)
5. 내가 목마르다.(요19:28)
6. 다 이루었다. (요19:30)
7.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옵니다. (눅23:46)
2.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서
(마 27:55~56 / 막 15:40~41 / 눅 23:49 (8:1~3) / 요 19:25~27)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66p/109p / 179p (132~133p) / 235p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실 때 제자들은 모두 다 도망갔지만, 예수님을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여인들은 끝까지 먼발치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마 27:55~56).
여인들의 가슴이 타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저 멀리서 서로 바라만 보고 있는 여인들과 예수님, 이를 통해 서로 심장을 나누는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봅니다.
이 여인들만큼 큰 복을 누린 행복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사실 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을 지켜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공의가 붉은 꽃으 로 피어난 그 순간을 함께한 복된 자들이었습니다.
3. 부자 요셉의 헌신
(마 27:57~66 / 막 15:42~47 / 눅 23:50~56 / 요 19:38~42)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66-67p/109p/179~180p/236p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3년 동안 하나님 나라를 전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신 후 당신의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무도 예수님을 장사 지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다 도망가버리고, 아무도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는 사람이 나섭니다.
그는 빌라도를 찾아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요셉의 요구대로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줍니다.
이 일의 대가로 부자 요셉의 재산 일부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재산을 꼭 써야 할 가치가 있는 곳에 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새 무덤에 장사 지냅니다.
곧 부활하실 우리 예수님의 육신의 마지막을 정성으로 살핀 요셉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아리마대부자 요셉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지낸 요셉에 관한 기록은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되 어 있다(마 27:57~61; 막 15:42~47; 눅23:50-56;요 19:38~42).
그는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막 15:43)로 마가의 기록에 의하면 '당돌히'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그는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했다.
4. 부활의 첫 증인
(마 28:1~15 / 막 16:1~11 / 눅 24:1~12 / 요 20:1~18)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67~68p/109~110p/180p/236~237p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미 제자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제삼일에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신 바 있으십니다(마 20:17~19).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 주님께서 3일 만에 부활하십니다.
3일 만에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아들은 결코 어두운 세력의 생각대로 그렇게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 흠도 티도 없으신 분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셨습니다.
마침내 승리하셨고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 약속을 직접 들은 제자들은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실제 부활의 현장에 아무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간접적으로 그 말씀을 들었을 두 여인,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만이 그날 새벽, 무덤에 왔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날 것을 말씀 하십니다.
5. 제자들을 찾아오심
(막 16:12~14 / 눅 24:13~43 / 요 20:19~21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110p / 180~182p / 237~240p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상심과 절망 가운데 빠져 있는 제자들을 찾아와 다시금 힘을 주고 사명을 주시는 작업을 40일 동안 수행하십니다.
몇 번이나 제자들에게 나타나심으로써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확신하게 하십니다.
사실 시몬 베드로와 몇몇의 제자들은 아예 고향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그랬던 것처럼 디베랴 바닷가에 배를 띄우고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을 찾아가십니다.
요한이 가만히 보더니 "어! 예수님 같아!"라고 말합니다.
베드로가 그 말을 듣자마자 겉옷을 두르더니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갑니다.
얼마 전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해버린 부끄러움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그래도 베드로는 제일 먼저 뛰어가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부끄 러움을 덮으시고 다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십니다.
이렇게 부끄러움과 아쉬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가오셔서 그 부끄러움을 열심으로 회복시켜주시는 예수님이 참 좋습니다.
능력의 이름 예수
성령을 받은 제자들에게 '예수의 이름'은 자랑이요, 능력의 근원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행하는 모든 자에게 그 이름의 놀라운 권세가 주어진다(요 14:13~14).
많은 어려움에 처하여 우리의 모습이 작아지려 할 때마다 우리는 가슴속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그 놀라운 이름을 선포해야 한다.
6. 예수님의 승천과 제자들 파송
(마 28:16~20 / 막 16:15~20 / 눅 24:44~53)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68p / 110p / 182~183p
예수님의 죽음으로 흩어질 것만 같았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다시 모이기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는 모든 것이 끝난 것만 같았으나,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이 다시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십 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숲에서 볼 때 예수님의 이 말씀은 제자들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천국 복음을 전하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바로 이들을 통해 교회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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