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통성경 길라잡이

44과 : 바울의 2차 전도여행(사도행전 15:36~18:22, 데살로니가전후서, 갈라디아서)

w.j.lee 2025. 3. 2. 01:10

 

44과 : 바울의 2차 전도여행(사도행전 15:36~18:22, 데살로니가전후서, 갈라디아서)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321일 : 바울의 2차 전도여행 (행 15:36~18:22)

322일 : 재림과 부활에 대한 가르침 (살전 1~5)

323일 : 재림과 종말에 대한 바른자세 (살후 1~3)

324일 : 오직 십자가 (갈 1~3)

325일 :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 (갈 4~6)

 

통(通)으로 외우세요
1. 사도행전 15:36~18:22를 읽고,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고린도에서 쓴 <데살로니가 전서>와 <데살로니가후서>를 통독합니다. 

또한 바울의 초기 편지인 <갈라디아서>도 이때 함께 읽습니다.
2.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은 3년여에 걸쳐 소아시아와 유럽에서 펼쳐졌으며, 중간에 디모데와 누가가 전도팀에 합류했습니다

 

(通)으로 읽는 센스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은 1차 전도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안디옥에서 시작되었고 약 3년이 걸렸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바울은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 고린도에 머물렀던 기간에 <데살로니가전,후서>를 기록했 습니다.

<갈라디아서>는 바울이 갈라디아 지방에 있는 교회들에 보낸 편지로, 예루살렘 공회에서 내려진 결정들을 상기시키며,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복음에 든든히 뿌리내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通)포인트
진리와 자유를 위한 대장정
1차 전도여행이 끝나고 그 다음 전도여행의 꿈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 길이 얼마나 고생스러운 길인지 모두 경험해본 두 사람이 복음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또다시 전도여행을 가려 하니 말입니다.

이들의 열정을 먼저 대전제로 두고 다음 사건을 보아야 합니다.

2차 전도여행에 합의한 두 사람,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서게 됩니다.

문제는 '마가'의 동행 여부였습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또 데려가 자고했고, 바울은 이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두 사람은 따로 전도팀을 꾸리기로합니다.

 

 

1. 바나바의 2차 전도팀과 바울의 2차 전도팀 (행 15:36~41)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 276~277p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기로 작정한 후에도 바울은 교회 안으로 들어 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과거가 워낙 그리스도에 대해 적대적이었기 때문에 바울의 회심이 혹시 거짓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바나바가 바울의 추천자가 되어주었습니다.

바나바는 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며 초기교회의 성장에 크게 공헌한 고상한 인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래서 초기교회 사람들이 바나바에 대한 신뢰 기반 위에서 바울을 받아들여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에게 있어 바나바는 몹시 고마운 은인입니다.

그런데 1차 전도여행이 끝나고 그 다음 전도여행을 떠나려고 할 때,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서게 됩니다.

'마가'와의 동행 문제 때 문입니다.

 

마가는 지난 1차 전도여행 때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전도여행을 시작하려는 시점에 바나바가 마가를 또 데려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마가에게 전도인으로서의 기회를 다시 주자는 바나바와 이를 반대해 마가를 데려가지 않으려는 바울의 의견이 부딪히게 됩니다.

바울은 복음 사역에 있어 철저함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바나바는 너그러움을 중요 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둘 다 중요한 것입니다.

이들의 다툼은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었습니다.

두 주장은 팽팽했고, 결국 두 사람은 따로 전도팀 을 꾸리기로 합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갑니다.

이후로 <사도행전>에서 바나바의 기록은 빠지지만, 바나바 역시 귀한 사역을 하였으리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바나바와 함께하지 못한 채 2차 전도여행을 떠나는 바울의 마음에는 약간의 허전함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실라등 새로운 동역자들과 함께 복음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습니다.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의 동행자
실라   :  예루살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람

디모데  :  1차 전도여행에서 전도된 사람. 바울의 영적 아들
누가  :   2차 전도여행 중 예수님을 믿게되어 동행함

 

 

2. 바울의 2차 전도여행 (행 16~18:22)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77~283p

 

1차 전도여행을 함께했던 바나바와 바울이 각자의 팀을 꾸려 2차 전도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은 마가 문제도 있었지만,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공회의 의결'이 담긴 공식 문서에 기록된 '우리의 사랑을 받는 형제 바나바와 바울'이라는 표현이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사실 바나바는 처음부터 예루살렘 교회 모든 사도와 성도들의 사랑을 받는 형제였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 후 예루살렘 공회 공식 문서를 통해 바나바급으로 우리의 사랑을 받는 형제 바울이 된 것입니다(행 15:25~26).

이 문건은 바울이 따로 팀을 꾸려 전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예루살렘 공회가 보증해주는 인증서였습니다.

 

바울의 2차 전도여행요약 

• 1차 전도여행지 재방문 

• 마게도냐의 부르심 

• 빌립보에서 전도

•데살로니가에서 전도 

•베뢰아에서 전도 

• 아덴에서 전도 

•고린도에서 전도

• 에베소에서 전도

 

• 1차 전도여행지 재방문 (행 16:1~5)

2차 전도여행을 시작하면서 바울은 귀한 동역자 한 사람을 얻게 됩니다.

어머니는 유대인, 아버지는 헬라인인 디모데라는 청년으로, 그는 인근 지역 에서 두루 칭찬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전도팀에 합류시키고 1차 전도여행을 했던 곳들을 다니며 예루살렘 공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알리고, 교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게도냐의 부르심 (행 16:6~10)

바울의 처음 계획은 1차 전도여행 지역을 다시 돌아보고 교회들을 든든 하게 한 후, 소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이런 바울의 뜻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행 16:6~7).

이때 바울은 드로아에서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고, 유럽 지역 선교를 위해 마게도냐로 낯선 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 빌립보 (행 16:11~40)

마게도냐의 첫 성읍인 빌립보에 도착한 바울은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를 만나 전도했습니다.

또한 바울과 실라는 그곳에서 귀신 들린 한 여종을 고쳐줍니다.

그런데 종의 주인은 점을 치는 이 여종을 통해 심심찮은 돈벌이를 하고 있던 터라, 자신의 사업을 망쳐놓은 바울과 실라를 모함하고 때린후 옥에 가두어버립니다. 

바울과 실라는 많이 맞은 몸으로 차가운 감옥에 앉아서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립니다.

 

자다 깨어 이 사실을 알게 된 간수는 죄수들을 잘 지키지 못한 죄로 처벌 받을 것을 염려하여 자결하려 합니다. 

당시 로마 제국에서는 간수가 죄수를 잃어버리면, 그 죄수가 받을 벌을 대신 받게 하거나 심지어는 사형에 처하기까지 엄히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그때 바울이 큰 목소리로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라고 말하면서 간수를 안심시킵니다.

놀라서 뛰어온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보고, 그 앞에 엎드립니다.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는지를 묻는 간수에게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라고 말합니다.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이 바울에게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는 기쁜 일이 일어납니다.

 

• 데살로니가 (행 17:1~9)

바울이 이번에는 남쪽 데살로니가로 내려갑니다. 

헬라인의 많은 무리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반면, 유대인들은 바울의 복음 전파를 시기하고 방해합니다.

이 때문에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은 3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기간의 전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겼고,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집니다.

 

베뢰아 (행 17:10~15)

베뢰아에 도착한 바울 일행은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신사적이고 날마다 성경을 공부하는 베뢰아 사람들 중에서도 복음을 믿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에서부터 따라온 유대인들이 거기서도 바울을 훼방합니다.

결국 실라와 디모데만 거기 머물고, 바울은 먼저 아덴(아테네)으로 가게 됩니다.

 

아덴 (행 17:16~34)

아덴은 그리스 철학의 출발지입니다.

바울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세상의 참주인이신 하나님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던 아덴 사람들은 바울의 말을 잘 듣기는 하면서도, 복음을 다른 종류의 철학 이론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도가 세상의 지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지식으로 소개되는 것은 옳지 않다.'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덴에서 설교하는 바울_ 라파엘 作

 

• 고린도(행 18:1~11)

바울은 아덴을 떠나 고린도로 옮겨옵니다.

그는 이곳에서 '브리스길라 와 아굴라'라는 좋은 동역자를 얻습니다.

바울은 이 부부를 통해 큰 위로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마침 실라와 디모데도 마게도냐에서 고린도로 내려 오고, 이에 힘을 얻은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반응이 냉랭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이때 바울은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복음 전하는 열정을 잠시 접고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라고 결심합니다.

그런데 회당장 그리스보의 집에 머물며 잠시 머뭇거리고 있을 때, 바울의 마음 한쪽 구석에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이후 <고린도전,후서>를 공부 할 때 자세히 보겠지만, 고린도라는 도시가 항구도시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한 험하고 거친 분위기의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바울은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환상 가운데 주님이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 18:9~10).

그 말씀에 순종한 바울은 1년 6개월 정도 고린도에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고린도 교회가 세워집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부부
이 부부는 본래 로마에서 살고 있었는 데, 당시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가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떠나게 하여 고린도로 건너왔다.

그들은 그곳에서 천막 만드는 일을 하다가 같은 직업을 가진 바울을 만났다.

그들은 서로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또한 누군가에게 간절히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매우 기뻤을 것이다.

후에 바울은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놓는 사람들이라고 이부부를 소개한다(롬16:3~4).

 

• 고린도에서 안디옥으로 (행 18:12~22)

바울은 1년 6개월 만에 고린도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자, 또 훼방꾼들이 찾아와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들은 총독의 힘까지 빌려 바울을 괴롭혔습니다.

비록 총독이 그들의 거짓 고소를 무시했지만, 더 이상 고린도에 머무를 수 없게 된 바울은 에베소를 거쳐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

여기까지가 바울의 2차 전도여행입니다.

 

통(通)포인트
바울의 2차 전도여행과 함께 읽는 편지 : <데살로니가전후서>, <갈라디아서> 
이제부터는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의 동선과 그가 쓴 서신서들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신약성경의 주를 이루는 서신서들은 발신자와 수신자가 엄연히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 내용과 서신서들을 함께 묶어 읽는 것은 그 편지가 쓰인 이유, 시대적 상황과 배경, 편지 안에 담긴 바울의 마음 등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 움이 됩니다.

 

 

3.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첫 번째 편지 (살전 1~5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83~289p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머물렀던 3주만에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수님을 잘 믿고 있다는 소식이 고린도에 있던 바울에게 들려왔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러 웠고, 그 마음을 감출 수 없어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썼습니다. 

이 편지가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편지를 읽는 성도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인인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기쁨을 가졌을 것입니다.

바울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소망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이 소망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입니다.

 

그런데 교인들 중 편지의 숲을 못 보고 한쪽으로 치우쳐버린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바울의 편지를 읽으면서 바울이 몇 번 반복적 으로 말한 '예수님의 재림' 부분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한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셨고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반드시 재림하실 것입니다.

바울이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해 이를 강조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그 부분만을 확대 해석하여 '예수님께서 곧 오실 텐데, 장사하면 뭐하나? 공부하면 뭐하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교인들 중 몇몇이 일은 하지 않고 재림을 강조하며 다른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은 다시 펜을 들어 두 번 째 편지를 씁니다.

 

편지
사도바울은 자신이 보낸 모든 편지에 '은혜와 평강'이라는 단어를 꼭 쓴다.

이는 민수기 6장에서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을 베풀며 썼던 단어이다.

바울은 천오백여 년 전의 방식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을 축복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_ 벨렌틴 데 볼로뉴 作

 

4.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두 번째 편지 (살후 1~3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89-293p

 

앞서 보낸 편지의 숲을 보기보다는, 나무 하나를 붙들고 바울의 의도를 오해한 이들을 위해 바울이 다시 데살로니가 교회에 써 보낸 편지가 <데살 로니가후서>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의 중심을 잃고 일상생활을 바르게 하지 못하는 일부 교인들에게 충고합니다.

"우리가 들은 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살후 3:11~12).

일하지 않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얻어먹지 말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이어서 말합니다.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살후 3:14~15).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음식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하듯, 영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편식하면 안 됩니다.

찬양, 기도, 말씀, 봉사,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성경을 읽을 때에도 부분이 아닌 전체를 읽고 균형을 갖추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버리면 그것이 가지고 있는 장점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균형 있게 숲을 보면서 우리의 신앙생활을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주의 재림의 때를 위한 최선의 준비는 '기록된 성경'으로 무장하는 것임을 가르쳐준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후서>는 바울이 교회에 쓴 편지 9편 중에서 가장 짧지만, 종말에 관한 매우 중요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규모있는 삶
노동은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주신 고귀한 의무요, 권리이다.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행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또 다른 경건의 방식이다. 

하나님께서는 눈물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거두는 사람을 기뻐 하신다.

5.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 (갈 1~6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293~303p

 

<갈라디아서>는 '자유를 위한 대선언'이라고 불리는 서신입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한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그 지역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여러 교회로부터 들려온 소식은 할례와 율법을 통해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유대인들의 말을 믿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유대인들의 말에 현혹된 성도들을 설득하기위해 <갈라디아서>를 썼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 공회의 결론인 '이신칭의以信稱義'를 가르친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갈 2:16).

 

이미 바울은 예루살렘 공회(행 15장)에서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지 않고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에는 아직도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율법을 강조하는 이들은 아직도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자유인과 종, 남자와 여자, 할례를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조건에 이러한 것들을 포함시킨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그 어떠한 조건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구원을 받는 데에는 조건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할례나 율법이 아니라 오직 복음으로써만 의롭게 된다는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바울의 마음이 <갈라디아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의 '오직 복음', '오직 십자가' 주장은 초기 편지인 <갈라디아서>와 후기 편 지인 <로마서>에 담겨 있습니다.

 

종노릇하는 자유
바울은 믿음을 통해 얻은 진정한 자유를 가지고 오직 사랑 안에서 서로 종 노릇하라고 말한다(갈5:13).

'자유'와 '종노릇'은 얼핏 보면 전혀 상반된 단어이지만, 그 둘의 아름다운 조화가 예수 이름 안에서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서로 섬기며 종노릇하는 데 사용하는 인생이라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더큰자유를 더하실 것이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