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과 : 복음 2세대를 위한 편지(히브리서,야고보서,베드로전후서,유다서)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351일 : 하나님의 아들 예수 (히 1~4)
352일 : 대제사장 예수, 새 언약의 보증 (히 5~10)
353일 : 예수를 바라보며 경주하라 (히 11~13)
354일 : 믿음과 더불어 행함을 (약 1~5)
355일 : 하나님 나라의 성도 (벧전 1~5)
356일 : 재림에 대한 가르침 (벧후 1~3)
357일 : 믿음의 도를 위하여 (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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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유다서>, 각 편지가 전하고 있는 메시지와 편지의 발신자와 수신자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가며 통독합니다.
2. <야고보서>는 야고보가 순교하기 전에 집필된 것으로 A.D.64년 로마대화재 사건이 전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유대교의 방해와 로마 제국으로부터 점점 조여오는 압박에 맞서 쓴 편지로 '공동서신 9권’에포함하여 함께 통독합니다.
통(通)으로 읽는 센스
<히브리서>에는 구약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마치 구약의 잠언을 보는 듯한 느낌의 서신서입니다.
<베드로전서>는 당시 로마 제국 안에서 업신여김을 받고 오해받고 핍박받는 모든 성도를 위로하고자 쓴 베드로의 편지입니다.
이어지는 <베드로후서>는 베드로 사도의 유언장과 같습니다.
당시 교회에 일어나기 시작한 신비철학 종교인 영지주의의 폐단을 지적하고,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도록 경고하기 위해 이 편지를 썼습니다.
<유다서>또한 당시 성행했던, 물질은 악하고 영은 선한 것으로 양분하는 영지주의에 대한 경고이며,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완전한 인간되심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통(通)포인트
선한 싸움을 싸우는 움직이는 교회
십자가 사건 이후 30여 년 동안 유지해오던 분위기가 이제 크게 바뀝니다.
A.D.64년 로마 대화재 사건의 방화범으로 몰린 기독교는 지도자들이 대거 순교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안팎에서 거짓 교사와 이단사상이 등장합니다.
이때 박해와 이단의 거짓사상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 쓰인 '공동서신은 말 그대로 '선한 싸움을 위한 편지'였습니다.
'공동서신'은 이러한 내용들을 전제로 두고 읽어야합니다.
1. 믿음에 관한 편지 (히 1~6장)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 447~454p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믿고 고백하여 기독교인이 된 초기교회의 성도들에게 핍박과 고난이 점점 심하게 다가오자, 기독교를 포기하고 유대 교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지도자 들은 이들을 설득하고 격려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더욱 굳게 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유대교는 핍박 받지 않는데 기독교는 핍박을 받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유대교는 전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제사장 나라 삼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유대교는 그들을 선택해 먼저 하나님에 대해 알고 경험하게 한 후, 모든 민족을 섬기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생각을 편협하게 오해한 것입니다.
유대교는 자신들의 민족의 우월성에 집착하고, 율 법 지식과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모두가 구원받았음을 땅끝까지 알려야 함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전도하며, 유대교와 달리 변화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유대교는 세상을 변화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자기들끼리 회당 중심 공동체를 이루고 삽니다.
그래서 유대교는 외부에 위협이 되지 않고, 그래서 박해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세상을 변화시킬 의무가 있고,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도전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기존 틀에 위협이 되고 따라서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진정한 것을 찾았다가 외부적인 위험 때문에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유대교와 기독교를 비교해서 가르쳐줍니다.
유대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열거하고 그 모든 것 위에 예수님이 계심을 말해주어 신앙을 굳게 하려 했습니다.
믿음(히 11:1)
'믿음'의 헬라어인 '피스티스'는 '지속적인 신실함' '신뢰' '충성' 등 신약성경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다양하게 해석
된다. 여기서는 히브리서 기자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믿음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사용하고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 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히 11:6).
통(通)포인트
유대교 vs. 기독교
유대교 : 전통과 예식을 중시, 선민의식, 구성원끼리 결속력 강화, 정체된 공동체, 주위에서 환영받음, 전도하지 않음
기독교 : 변혁과 생명을 중시, 평등사상, 전도를 통한 공동체 확장 중시, 역동적인 공동체, 주위에서 픽박받음, 생명을 걸고 전도함.
유대교는 선민의식으로 인해 전도하지 않았지만,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위해 온열정을 다했습니다.
• 유대교의 선지자와 예수님
구약의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향력을 주면서 때를 따라 말씀을 전했지만, 그들이 전한 말씀은 완결된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말씀의 완성자이 십니다.
• 천사와 예수님
천사는 유대인들이 익숙히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바로 그 천사보다도 훨씬 뛰어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 모세와 예수님
모세는 유대인들에게 위대한 지도자이자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집의 종이었고, 더 위대한 분은 그 집을 지으신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집의 건축가이자 그 집의 주인이십니다.
• 여호수아와 예수님
가나안 정복 전쟁을 주도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다고 해서 그들이 진정한 안식을 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는 우리의 수고로운 짐들을 내려놓고 참된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예수 -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 히 7~13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54~468p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소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론으로부터 시작해 예수님 당시의 대제사장까지 약점을 가진 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 반차의 대제사장으로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대제사장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그 이전에 창조에 속한 모세 시대의 성막(회막)과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성전이 아닌, '창조에 속하지 않은 하늘 지성소' 에 단번에 들어가신 대제사장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원래 창조에 속하지 않은, 즉 사람들이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소가 하늘에 있고, 그것의 그림자로 창조에 속한, 즉 사람들이 손으로 지은 성소가 모세 시대 성막(회막)과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론 이후 대제사장들은 사람들이 손으로 지은 성막과 성전에 수 도 없이 들어갔지만,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늘 지성소인 십자가에 오르심으로 사람이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소에 단번에 들어가셔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해주셨습니다.
즉, 손으로 만든 '예루살렘 성전 지성소'는 십자가 지성소의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 정통성 있는 제사장과 예수님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절대시하는 레위 서열의 제사장보다 아브라함을 축복한 멜기세덱을 더 높이셨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그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른 예수님은 율법을 초월 하신 분이며, 제사장의 권위보다 높으신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제 옛 언약인 율법으로 온전하게 되지 못하는 것이 새 언약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한 구원으로 완성됩니다.
• 성전과 예수님
참 성전은 이 땅에 있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세계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손으로 짓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 즉 십자가 하늘 지성소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당신의 피를 속죄제물로 단번에 드리신 분입니다.
• 제사와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최후의 대제사장입니다.
이전의 대세사상들은 절기 때마다, 백성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제사를 드렸으나, 예수님은 단 한 번에 온 인류의 죄를 속하는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이는 모든 인간을 완전하게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의 표현 방식이었습니다.
• 휘장과 예수님
예수님의 육신이 휘장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찢기신 일은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겨 나뉘게 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기 전에 사람들은 휘장 앞까지만 갈 수 있었지만, 휘장이 찢어진 후에는 누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조목조목 비교해보니 예수님 한 분만으로도 모든 것을 다 포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유대교가 아닌 기독교가 진리이며 고난과 박해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이 선한 싸움은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싸우는 것이며 수많은 믿음의 증인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믿음을 강조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배교의 유혹과 핍박을 이겨내려 애쓰는 성도들에게 권면과 격려를 주는 긴 서신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고난의 끝에는 부활의 승리가 있을 것이라는 소망의 말씀과 당부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완전한 제사장 그리스도
구약성경에 나타난 제사 제도는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구원사역의 '모형'이다.
구약의 제사와 제사장 제도, 그 외에 눈에 보이는 수많은 내용은 완전한 구원을 이루어주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완전한 구원을 베푸셨다.
인간에게 완전한 용서와 완전한 구원을 베푸신 예수님은 완전하신 제사장이다.
우리는 예수님 을 믿는 믿음으로 영원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3. 야고보의 편지 (약 1~5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468~475p
<야고보서>는 마치 구약의 <잠언>과 같은 글로,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사도의 편지입니다.
야고보는 여러 곳에 흩어져 박해를 받고 시험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그 고난을 기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야고보도 바울처럼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고 고난도 복임을 아는 사람인 것입니다.
야고보는 많은 박해와 시련을 겪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리 라는 희망의 약속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 1:12).
또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라고까지 말 하면서 행함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언뜻 보기에 <로마서>나 <갈라디 아서>에서 말했던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라는 말씀과 상반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숲에서 보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안으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칩니다.
반면에 야고보는 복음을 밖으로 나타내라고 가르칩니다.
바울은 신앙의 근원을 말합니다.
야고보는 신앙의 결실에 대해 말합니다.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신앙의 열매로 행함을 보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우리를 구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머리로만 알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는 눈물과 피땀을 쏟으며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이 있듯이, 그를 따르는 자들도 역시 삶의 구체적인 자취가 있어야 합니다.
말뿐인 섬김과 사랑은 이웃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으며,
행함 없는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아무런 빛도 향기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믿음과 더불어 행함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공동서신의 말씀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한 믿음을 요구합니다.
이 세상의 풍파에 떠밀려 다니는 인생이 아닌, 굳건한 믿음과 구체적인 실천을 겸비한 그리스도인들, 이들로 말미암아 오늘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야고보
<야고보서>의 저자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후에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예수님의 남동생이다.
그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자신에게 직접 나타나시기 전까지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전
15:7).
야고보와 형제들은 오순절 날 성령의 오심을 간절히 소망하던 성도들 중에 있었다(행 1:14).
이후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었다.
예루살렘 공회에서는 중심인물로 나온다(행 15장).
<야고보서>에 인용된 구약성경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약 1:12; 5:17).
•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약 2:8; 레 19:18).
•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약 2:11; 출 20:13~14).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 (약2:23; 창 15:6).
통(通)포인트
인내를 통한 소망의 성숙
베드로는 <베드로전후서>에서 '고난과 소망을 묶어서 이야기합니다.
고난 가운데 내일의 영광을 생각할 때 지혜가 나옵니다.
고난 속에서 성숙해지고, 영광 중에서 교만하지 않고 발전될 가능성을 꿈꿔야 합니다.
고난 가운데서 행동을 절제하고 참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하며 영광 가운데서도 사명과 눈물, 수고와 고난을 생각할 수 있어야합니다.
4. 베드로의 첫 번째 편지 (벧전 1~5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75~483p
A.D.64년, 네로 황제가 로마 대화재 사건의 책임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돌리면서 기독교 박해가 급속히 심해졌습니다.
박해는 잔인하고 가혹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베드로는 교회의 장래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의 편지는 고난과 핍박을 견디고 있는 성도들에게 힘과 격려를 주기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고난은 성도들에게 분명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동시에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소망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내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강한 소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현재의 시련과 고난을 오히려 기쁨으로 바꿔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 안에서의 소망을 근거로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사랑하라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그것은 오 직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설명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이미 받았기에 우리는 그분의 사랑에 빚진 자들입니다.
• 선한 모범을 보이라
먼저 은혜 입은 자들이 빚진 마음과 책임을 가지고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먼저 구원을 얻었다고 세상과 완전히 분리되어 자기들만의 울타리 안에 갇혀 살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함을 말합니다.
• 말을 조심하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복을 받는 비결 중 하나가 입술의 말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말보다는 축복하고 칭찬하는 말로 화평과 긍휼로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라고 권합니다.
•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든 이가 갖추어야 할 자세는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며, 더러운 이(利)를 위해서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일을 맡은 자들이 서로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고 말합니다.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였다.
“주는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는 신앙 고백을 했다.
나중에 그는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라고 고백한다.
예수님께서 그의 모든 죄를 덮어주신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넬료와의 관계에서 벽을 넘었던 베드로,
그는 이방인과 선민의 벽을 넘게 하는데 일조했고,
초기교회의 지도자서 복음 1세대의 대표였다.
5. 베드로의 두 번째 편지 (벧후 1~3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83~488p
<베드로후서>는 성도들의 신앙을 흔드는 거짓 교훈을 경계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성도들을 거짓으로 인도합니다.
베드로는 그런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에는 예수님의 사역을 의심하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사역과 십자가 죽음, 그리고 부활이 누군가의 거짓말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결코 아니라고 확실히 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벧후 1:16).
또한 베드로는 "성경을 억지로 풀다가 잘못되기 쉬우니 억지로 성경의 예언을 사사로이 풀지 말라."라고 충고합니다(벧후 1:20~21;3:16).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인내하는 사람들에게 거짓 교사 들은 "재림은 오지 않는다."라고 속입니다.
그 말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으로 인해 약속이 더디 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 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날이 반드시 임할 것이라고 다시 일깨워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10)라고 권면합니다.
약속은 더디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하나님을 따르는 이들을 힘들게 하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멸망하지 않게 하시려고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까지도 사랑하고 아끼시며 하루하루를 참아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는 한이 없습니다.
<베드로전•후서>의 주제
베드로전서
-고난
-생명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탄생을 설명
-소망
베드로후서
-지식(경험적인 인식)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 속에서 성장하는 것의 필요성 강조
- 이단 퇴치
6. 유다의 편지 (유 1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88-490p
<유다서>는 베드로후서 2장과 내용이 비슷하며, 사도 야고보의 동생인 유다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며 쓴 편지입니다.
<유다서>는 교회가 박해를 받고 성도들 가운데 배교하는 이들이 생기는 어려운 때에 더욱 믿음을 굳게 하기 위해 교훈하는 귀한 말씀입니다.
성도들에게 닥친 고난과 핍박이 이제는 순교를 각오해야 할 만큼 더욱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교회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고, 그들이 힘든 싸움을 싸우고 있다는 소식이 유다에게 들려왔습니다.
이에 유다는 믿음의 도를 지키기 위해 악한 세력과 힘써 싸우라고 권면합니다.
유다는 거짓 교사들에게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며, 그들의 죄가 이전에 시기와 질투로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 불의의 삯을 탐하였던 발람, 모세에게 대항하였던 고라의 패역함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원망하는 자들이며 불만을 토하는 자들이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이며 아첨하고 자랑하는 말이 가득한 자들입니다.
유다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했던 말들을 기억함으로 거짓 교사들을 따라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이를 믿는 모든 사람이 이미 승리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싸움이 완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서로의 격려와 기도가 필요하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싸움이 치열해도 변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에 동참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유혹을 이기는 믿음
인류가 시작된 이래, 사탄은 아담을 유혹했고, 노아 시대 백성을 넘어뜨렸으며, 발람을 미혹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구원하셨고,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
오늘날에도 역시 수많은 유혹이 있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과 의를 지키며, 성경을 기준으로 거짓을 분별하는지혜를 갖춘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영원 한구원과 안식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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