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통성경 길라잡이

51과 : 요한의 사랑 선언 편지 (요한 일,이,삼서)

w.j.lee 2025. 3. 11. 01:12

 

51과 : 요한의 사랑 선언 편지 (요한 일,이,삼서)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358일 :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요일 1~5)

359일 : 가이오처럼 (요이 1, 요삼 1)

 

통(通)으로 외우세요
1.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가장 나이 어린 제자였던 사도 요한이 A.D.64년 로마 대화 재사건 이후 복음 1세대 지도자로서 당시 박해받고 있던 복음2세대 성도들에게 편지를 써 보냅니다.

그 내용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通)으로 읽는 센스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가장 나이 어린 제자였던 요한은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를 부탁받았고,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자신의 형인 야고보가 가장 먼저 순교하는 것을 지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 사도가 되어 초기교회를 책임졌습니다.

그후 A.D.64년 로마 대화재 사건으로 복음 1세대 지도자 대부분이 순교하는와중에 목숨을 건지게 된 요한은 그때부터 복음 2세대를 책임지며 로마 제국의 박해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돌보는 일을 감당합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일.이.삼서>를 기록한 이유는 로마제국의 박해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던 성도들을 위로하며 권면 하고자 함이었으며, 당시 생겨난 많은 이단과 거짓 교사들로부터 성도들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통(通)포인트
사랑의 힘으로
요한서신이 기록될 당시의 교회들은 많은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해 거듭된 혼란 가운 데 있었습니다. 이방 사회의 세계관, 인생관, 사고방식으로 기독교를 해석하면서 기 독교의 진리를 파괴하는 경우도 있었고, 또 복음을 가감하여 기독교의 순수성을 흐리 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런 거짓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철저히 배격하 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로서 사랑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라고 역설합니 다(요일 4:1~4).


 

1. 사랑의 힘으로

 

로마 제국의 다섯 번째 황제인 네로가 A.D. 64년 로마 대화재 사건의 방화범으로 기독교인들을 지목하며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씌움으로 베드로와 바울을 비롯한 복음 1세대 지도자 200여 명이 한꺼번에 순교했습니다.

그 와중에 목숨을 건진 사도 요한은 풍비박산(風飛雹散)난 초기교회를 다시 일으 켜 세우며 '복음 2세대'를 키워내는 일에 전념합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는 사도 요한이 복음 2세대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으로 쓴 편지입니다.

과거 예수님의 가장 나이 어린 제자였던 요한은 노년에 이르게 되면서 예수님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다가 놀라운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의 남은 사역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 사랑의 열매가 요한이 쓴 다섯 권의 책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의 시작이 모세가 쓴 다섯 권(창, 출, 레, 민, 신)의 책이라면, 신약성경은 사도 요한이 쓴 다섯 권(요, 요일, 요이, 요삼, 계)의 책으로 끝을 맺습니다.

 

 

2. 요한의 첫 번째 편지 요일 1~5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90~498p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라고 하나님에 대해 선언합니다.

<요한일서>의 주제는 하나님과의 사귐, 이웃과의 사귐입니다.

요한은 신앙을 하나님과 사람과의 교제, 사람과 사람과의 교제라고 말합니다.

교제의 완성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하나님과의 사귐은 우리 죄를 대신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에는 수고가 따릅니다. 

사랑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 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형제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때 드러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람 사랑에도 수고가 따랐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에도 수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요한은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요일 4:8).
요한은 편지 말미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선언 합니다. 

요한은 당시 잘못된 교훈들이 많은 혼란스런 상황에서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철저히 배격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로서 사랑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힘이면 어떤 유혹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에서 분명히 보여주는 성경의 주제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것, 즉 영생이 주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영생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상과 신념이 넘쳐나지만 정작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는 방도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사도요한
•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

• 형제애가 좋았다(형 야고보).

• 예수님의 공생애 때 베드로, 야고보 와함께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다.

•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맡기셨다.

<요한복음>, <요한일.이.삼서>,<요한계시록>의 저자.

• 열두 제자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

 

<요한일서>의 개념 대조

빛  ----------------   어두움

진리 --------------  거짓

사랑  -------------   미움

아버지를 사랑함 - 세상을 사랑함

그리스도 ---------- 적그리스도 

하나님의 자녀들 - 마귀의 자녀들 

------------------

하나님의 영 ------ 적그리스도의 영 

생명  -------------- 죽음
  

 

3. 요한의 두 번째 편지 (요이 1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98~499p

 

<요한이서>는 어느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보내는 요한의 개인적인 서신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느 특정인을 지칭했다기보다는 성도들을 일컫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당시 초기교회에는 영지주의자들의 가르침이 유행하여 그리스도인들을 넘어지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피땀 흘린 사역에 대해서 귀히 여기지 않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과 함께 3년을 지내며, 가장 가까이에서 예수님과 친밀한 사랑을 주고받았던 요한은 이런 거짓된 가르침을 따르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이미 택함을 받아 주의 자녀가 된 성도들에게 이런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한은 이단들에 대해서 경고하고 그들을 집에 들이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요 1:10).

그래야 진리의 능력이 교회 안에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영지주의 (靈智主義, Gnosticism)
로마 시대에 가짜 돈이 나온 날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국가가 돈을 발행 한 바로 그 다음 날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가짜를 만드는 데 놀라울 정도로 탁월합니다.

이는 역사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단(異端)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단이란, 한문으로 다를 , 끝 즉, 시작은 같은것 같은데 끝이 다른 것입니다. 

즉, 진품 같은데 실상은 완전히 가짜라는 것 입니다. 

오늘날 이단의 심각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단이 생겨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퍼져 나가기 시작 한 1세기부터였고, 오늘날 이단의 모든 이론은 이미 1세기에 그 기초가 다 세워진 것들입니다.

 

1세기에 생겨난 이단들 가운데 가장 큰 파괴력을 가진 이단은 '영지주의' 였습니다. 

영지주의는 인간은 참 지식, 즉 그노시스를 얻음으로 구원된다는 종교적, 철학적 이원론을 표방하는 이단이었습니다. 

영지주의는

첫째, 지식은 덕보다 우월하다는 이단입니다.

둘째, 구원은 물질세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미지의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일부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고 주장하는 이단입니다.

셋째, 신성은 육체와 같은 물질과 연합할 수 없으므로 예수님의 성육신은 믿을 수 없다는 이단입니다.

넷째, 육체의 부활과 같은 것은 믿을 수 없다는 이단입니다.

 

영과육에 관한 영지주의의 이원론적 사상은 서로 다른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첫째는 모든 육식과 육체의 욕구를 금하는 '극단적 금욕주의' 형태로, 

둘째는 정반대로 영만 중요하고 육체는 전혀 쓸모없는 것이기에 음란한 짓을 해도 아무 상관없다는 '윤리적 방탕주의'로 나타나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했습니다.


4. 요한의 세 번째 편지 (요삼 1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99~500p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이 아름다운 축복의 말씀은 가이오라는 한 사람에게 사도 요한이 적어 <요한삼서>의 목적 보낸 편지 중에 있는 말씀입니다. 

당시 전도인들은 로마 제국의 박해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오늘날처럼 숙박 시설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이니, 여행 중 먹고 자는 문제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가이오가 자신의 집을 개방해서 전도인들이 오갈 때 초대하여 먹이고 재우고, 여비도 보태주고 쉴 수 있도록 도움을 베풀었던 것입니다.

가이오는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 나그네 된 전도자들을 힘껏 섬기고 환대했습니다.

이모든 일은 교회에 큰 덕을 세웠고, 더군다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가이오 집에 머문 경험이 있는 전도인들이 모두 가이오를 칭찬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요한이 가이오에게 축복을 기도하며 쓴 편지가 <요한삼서>입니다. 

사실 손님 치르는 일은 참 귀찮은 일입니다. 

그런데 나그네 대접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라면,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바라는 축복을 받을만합니다.

요한삼서의 목적

1. 진리를 수호하며 요한이 보낸 전도자들을 대접했던 가이오를 칭찬하기 위하여

2. 전도자 형제들을 계속해서 가이오가 후원하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3. 디오드레베의 교만과 나쁜 행실을 책망하기 위하여

4. 데메드리오를 추천하기 위하여

5. 요한이 직접 방문하여 여러 문제를 직접 처리할 것을 가이오에게 통보 하기 위하여

 

밧모섬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