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통성경 길라잡이

19 마당 : 선한 싸움을 위한 편지

w.j.lee 2025. 3. 9. 01:10



유다서 (Jude)

복음 2세대들이 로마 제국의 박해 속에서 전파한 하나님 나라

 

[통으로 본 공동서신 9권 분위기]
'공동서신 9권'(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 요한일. 이. 삼서, 요한계시록)은 '로마 제국의 박해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가는 분위기입니다.

 

'사도행전 30년의 기간 동안 기독교는 주로 유대교에 의한 기독교 전도 방해, 즉 유대교와 기독교의 대립이 주된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A.D. 64년 로마 대화재 사건을 계기로 기독교는 유대교를 넘어 이제 로마 제국으로부터 박해를 받기 시작합니다.

로마가 대화재 사건의 방화범으로 기독교인들을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는 시점으로부터 또 다른 분위기가 시작 됩니다.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6~8).

 

바울을 비롯해 복음 1세대 지도자들은 오히려 더욱 힘내서 로마 제국의 박해와 영지주의를 비롯한 이단 사상들과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를 이끌어내게 하는 원동력을 만듭니다.

결국 A.D.313년, 기독교는 250여 년 간의 로마 제국의 박해를 이겨내고 마침내 승리하게 됩니다.

 

 

19 마당 : 선한 싸움을 위한 편지

 

 

19마당-통通 Concept

 

• 선한 싸움을 위한 편지,공동서신!
교회 공동체의 큰 시련 속에서, 복음을 위해 고난 받고 때로는 순교까지 이르는 상황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그 관점을 열어준 공동서신을 살펴봅니다.

 

통(通) 19마당-한눈에보기

 

* 숲 둘러보기

기독교가 A.D. 64년 로마 대화재 사건의 방화범으로 지목된 이후, 성도들을 향한 로마 제국의 핍박과 박해가 점점 더 강해져 갔습니다.

게다가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 들어와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혼란하게 하는 일까지 더해졌습니다.

그래서 복음 1세대 지도자들은 성도들을 위로 하고 격려하며 용기 있게 신앙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히브리서>와 <야고보서> 그리고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 <유다서>, <요한일 · 이 · 삼 서>, 이 모든 서신은 사도들의 이러한 혼신의 노력과 수고와 땀이 들어 있는 서신들입니다.

이 서신서들을 '공동서신'이라고 부릅니다.

<요한이 · 삼서>를 제외하고는 수신자가 특정 인물이 아닌 광범위한 독자이기 때문입니다.

 

* 터와 나이테
기독교에 대한 로마 제국의 박해가 심해지자, 많은 기독교인이 유대교로 돌아가려고 하거나 심지어 기독교에 대한 배교를 결심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습니다.

거기에 더해 여러 이단들 까지 등장해 혼란이 가중되는 시대였습니다.

당시 교회를 책임지고 있던 복음 1세대 지도자 들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 바람과 토양

초기교회 당시에 많은 이단과 거짓 선생들이 거짓 교훈을 가지고 교회를 유혹했습니다.

당시 이단 중에 대표적으로 영지주의가 있습니다.

영지주의는 물질은 악하고 영은 선한 것으로 양 분하는 사상이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만약 예수님께서 육체를 가지고 계셨다면 육체는 악한 것이므로 예수님의 육체는 실제가 아닌 외형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통(通) 19 마당 - 숲보기

 

* 히브리서 (Hebrews)

<히브리서>는 구약에서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예수 그리스도에서부터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까지 이르는 역사를 더듬으며 신앙의 뿌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려줍니다.

저자가 확실하지 않은 책이지만, 아마도 바울이 기록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있습니다.

 

* 야고보서1장 (James)

<야고보서>를 비롯한 공동서신에는 큰 박해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를 향한 박해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라는 배교의 유혹이 늘 있었습니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는 신앙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는 믿음, 곧 실천하는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이 세상의 풍파에 떠밀려 다니는 인생이 아닌 굳건한 믿음과 구체적인 실천을 겸비한 그리스도인들로 말미암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고 야고보는 주장합니다.

 

* 베드로전서 (1 Peter)

<베드로전서>는 고난과 핍박을 견디고 있는 성도들에게 힘과 격려를 주기 위해 쓴 편지입 니다.

미래에 대한 강한 소망과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는 현재의 시련과 고난을 기쁨으로 바꿔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합니다.

베드로는 이 사실을 강조하며 소아시아 교회를 향해 예수님 안에 있는 참 소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베드로후 (2 Peter)

성경 전체의 숲에서 볼 때 사탄은 유혹과 훼방으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을 흔들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유혹과 시험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을 향해 베드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하심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나갈 것을 격려하며 복음 2세대에게 <베드로후서>를 건넵니다.

 

유다서 (Jude)

<유다서>는 교회가 박해를 받고, 성도들 가운데 배교하는 이들이 생기는 영적 싸움의 현장 가운데에서 어떻게 굳은 믿음을 지켜야 하는지를 교훈하는 귀한 말씀입니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