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나님의 안에서 태어나다
하나님의 안에서 태어나다 살다 보면 부득이하게 한계상황 속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직면할 때 어떤 사람은 무너지지만, 어떤 사람은 실존적 도약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도약을 감행해도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일들입니다. 이런 경험을 할 때 사람은 비로소 '아, 이 세상에는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으로 통합할 수 없는 더 큰 세계가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더 큰 세계와의 접속, 거룩한 것과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여러분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본 다큐멘터리 중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어른 김장하'입니다. 전직 지역신문 기자와 방송사 피디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취재기 형식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