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온유함과 내면의 힘

w.j.lee 2025. 4. 10. 01:15

온유함과 내면의 힘

 

신학이 있는 믿음 / 로니 커츠
신학교 교수와 목사라는 역할을 감당하다 보니 회의에 참여할 일이 많다.

그런데 회의를 할 때 가장 끌리는 사람, 가장 따르고 싶은 리더는 어느 쪽에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교회나 기관이 혼돈에 빠져 있을 때도 그런 사람은 침착성을 잃지 않는다.

상황의 심각성이나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영이 진리에 깊이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수년 동안 관찰한 결과, 내가 그들에게 끌리는 것은 그들이 온유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온유한 영은 약함과는 다르다. 

온유한 영을 지녔다는 것은 내적 혼란을 다스릴 힘을 지녔다는 뜻이다. 

반면, 내면의 힘이 약한 사람은 자신의 내적 혼란을 다른 이들 앞에서 그대로 표출 한다. 

내게 욕하는 사람에게 욕하지 않고, 고통을 당했다고 가해자를 응징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면의 힘이 필요하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에서 예수님이 증명해 보이신 힘이다(벧전 2:23).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멍에는 쉽고 내 마음은 온유하다.”라고 선포하신다.

예수님은 온유한 삶에 큰 지혜가 있다고 가르치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보여 주신 온유함에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우리가 그분과 원수였을 때 우리를 구속하셨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그분의 온유하심을 마음에 새긴다면, 우리는 삶에서 온유함을 드러낼 수 있다. 

 

주님이 세우신 리더가 문제투성이로 보일 때 그가 아니라 내가 문제는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 프랜시스 챈

 

한절 묵상(민수기 12장 3절)

온유함은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함은 고난을 통해 얻게 되는 경건한 영적 상태며,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입니다.

온유한 자는 고난 가운데서도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모세는 온유함으로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에 화내지 않고, 그 문제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세의 편을 들어 주십니다.

온유함은 '하나님이 문제의 해결자심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는 최고의 지혜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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