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역할, 하나님의 역할
모두의 질문 / J. D. 그리어
잠언 3장 6절은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그분이 우리 길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약속한다.
어린 시절, 중고등부 목사님은 이 구절의 두 문장 사이에 담장을 그리라고 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 두 문장 사이의 담장이 '내 역할'과 '하나님의 역할' 사이의 구분이라는 것이다.
이 약속의 말씀에서 내 역할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는 이미 아는 부분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옳은 결정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모든 자원을 활용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역할은 내 길을 지도해 주시는 것이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네 역할을 감당하면 하나님도 그분의 역할을 하실 거야. 인생의 스트레스 대부분은 인간인 우리가 하나님의 역할을 대신 감당하려는 데서 오는 거야.
그럴 때 하나님은 인내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단다.
'어서 담장을 넘어 네 역할로 다시 돌아가렴.' 하고 말이야."
이미 '아는' 부분에서 순종하면, 하나님 뜻 가운데 '알지 못하는' 부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선장이신 하나님이 배를 조종해 이끌어 가시니 걱정하지 말고 당신이 몸담은 공동체의 사역에 참여하라.
영적 은사를 사용하고 단기 선교 여행에 자원하라.
소그룹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에 힘을 보태라 장담하건대, 하나님이 이미 주신 명령에 일단 순종하면 결국 그분의 나머지 뜻도 절로 알게 되고 행하게 될 것이다.
내 능력이 풍부하든 그렇지 않든 나를 주님이 쓰시는 도구로 인식할 때 주님의 참된 능력이 임한다.
- 마이클 리브스
한절 묵상 (민수기 13장 1~2절)
가능성을 점검한 뒤 순종하려는 것은 참된 순종이 아닙니다.
민수기는 하나님이 정탐꾼을 보내라고 하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신명기를 보면, 약속을 믿지 못하는 백성의 요구로 인해 하나님이 가나안 땅 탐지를 허락하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신1장).
인격적이신 하나님은 불신앙도 허용하시며,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단련하십니다.
언제든 가능성보다 하나님 약속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온전한 믿음, 온전한 순종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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