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 이목 설화(寶壤梨木說話)
승려 보양(寶壤)이 비를 내린 죄로 죽게 된 이무기상좌를 구해주었다는 내용의 설화.
보양이 중국에서 돌아오다가 서해 용궁에 초청되어 불법을 전하고,
용왕의 아들 이목(璃目 : 이무기)을 데리고 왔다.
보양은 작갑(鵲岬)에 절을 세우고,
이목은 절 옆의 작은 못에 살면서 법화(法化)를 도왔다.
어느해 날이 가물어 이목이 비를 내리게 하였더니
천제가 월권했다고 이목을 죽이려 하였다.
스님은 이목을 감추고 천사(天使)에게 배나무〔梨木〕를 이목이라 하여,
배나무는 벼락을 맞고 죽게 되었다.
그뒤 이무기가 그 배나무를 살렸다는데, 보양이 살렸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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