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0월 28일 : 지혜를 사랑하고 버리지 말라

w.j.lee 2016. 10. 28. 07:07

지혜를 사랑하고 버리지 말라

찬  송 : 312장 - 너 하나님게 이끌리어




성  경 : 잠언 4:1~9
(잠 4: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잠 4: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잠 4: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잠 4:4)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잠 4:5)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잠 4: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잠 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잠 4: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잠 4:9)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요  절 :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지혜란 무엇일까요? 고대 중동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이나 전문적인 기술 또는 지도자의 통치술이나 통찰력 등으로 생각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라고 여겼습니다.

지혜는 인간의 사고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만이 알고, 그 분의 속성이라는 것입니다.(욥 12:1) 결국 지혜를 얻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명철은 무엇일까요? 명철은 이해하는 능력, 통찰과 분별의 뜻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들어야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 상태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이해할 수 있고, 그려러면 내 생각이나 바람들을 내려놓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그 사람을 듣는다'는 말은 상대방의 말로 표현하는 것 그 이상을 듣고자 하는 의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자 합니다. 그것이 분별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온전히 살가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기위해서는 '하나님을 들어야'합니다.

예수께서 그 바쁜 사역 중에서도 늘 한적한 곳을 찾아가신 것도 자신의 일과 뜻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을 듣고자 함이었습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멈추어' 자신을 내려놓고, '고요히' 입을 닫고 우선 하나님을 듣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이런 기도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나의 아버지 할 수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하셨던 겟세마네의 기도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이렇게 자신의 뜻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 분별할 수 잇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솔로몬을 지혜의 왕으로 알고 있습니다. 왕좌(王座)에 올라 하나님께 제일 처음 고한 것이 '지혜로운 마음'이었습니다. 히브리 말로는 '듣는 마음'(레브 쇼메아)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간청이 마음에 들어 그 간청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솔로몬의 그 지혜의 마음, 듣는 마음은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예수님 처럼 일평생 귀 기울여 경청하고 분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늘 지혜와 명철을 사랑하고 버리지 맙시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기대어 듣고 있습니까?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을 경청하면서 그 뜻을 따라 살 수 있기 바랍니다. 그 뜻대로 사는 것이 진짜로 사는 것임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헤와 명찰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홍보연 목사 ㅣ 밝은샘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