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속회공과 48과 : 염려하지 말라

w.j.lee 2016. 11. 16. 20:09

속회공과 48과



염려하지 말라



찬 송

590장 - 논밭에 오곡백과




기 도
맡은이




찬 송

593장 - 아름다운 하늘과




성 경
마태복음 6장 25~34절
(마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마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6)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마 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마 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마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말씀 나누기
지난 주일은 추수감사주일로 지켰습니다. 성경에는 한해의 농사를 마치고 수장절, 즉 추수감사절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출 23:16). 혹 농사를 짓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모두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내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산상설교의 일부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32절).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염려는 마음이 이리저리 나뉘어서 어수선한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염려는 믿음이 없다는 표시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어야 합니다.


그러면 염려하지 않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26~29절)
예수님은 공중의 새를 비유로 들어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26절) 또 예수님은 들의 백합화를 비유로 들어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28절).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공종의 새보다, 들의 백합화보다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계십니다(32절). 악한 사람이라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늘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자녀들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고 모든 염려를 맡겨야 합니다. 염려한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성도들은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33절)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33절). 아주 귀한 말씀입니다. 염려하지 않으려면 마음을 비우라는 정도의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아주 적극적인 명령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를 구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복신앙은 이런 것들을 구합니다. 성도들은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는 데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성도들은 자신을 위하여 구하는 세상의 염려를 접고, 더욱 숭고한 하나님의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셋째, 내일 염려는 내일에 맡겨야 합니다.(34절)
예수님은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내일 일은 내일에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34절). 기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염려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탈무드에 따르면 내일을 위하여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내일은 사람에게 보장된 시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내일이 은혜로 다가올 것이요, 내일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내일을 위한 염려는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는 자체가 불신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내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로지 자신에게 주어진 오늘에 충실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하루하루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오늘을 사는 행복이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우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들풀보다 더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때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모든 염려를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에게 참 평안이 있습니다.



말씀을 생활속으로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새기며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추수감사절을 지켜야 할지 이야기해봅시다.



합심기도
1.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2. 이웃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추수감사절이 되게 하소서.




헌금 / 찬송

589장 - 넓은 들에 익은 곡식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