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특별한날 예배서

결혼기념일에 드리는 예배 : 배우자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w.j.lee 2016. 11. 18. 16:38

결혼기념일에 드리는 예배 : 배우자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찬  송 : 604장 - 완전한 사랑




성  경 : 잠언 18:22
(잠 18:22)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요  절 :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뜻 깊은 ㅇ 주년 결혼기념일(結婚記念日)에 온 가족이 모여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두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결혼하여 지금까지 살아오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을 때 그냥 말로만 하기보다 성의를 담아 선물하면 그 의미가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관계에서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내를 맞이한 사람은 복을 찾은 사람이요, 주님으로 부터 은총을 받은 사람이다."(22, 새번역)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은총은 영어 성경으로 하면 '선물' gift 이라는 뜻을 담고 잇습니다. 즉 결혼을 해서 아내를 얻는 자는 하나님께 선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결혼을 한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들 입니다. 내 아내는, 나의 남편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인 것입니다.

그런데 선물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주는 사람의 의지와 의사에 달려있습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받고싶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물을 주는 사람이 여러 의미를 담아 거저 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받은 선물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거나 약간 모자라는 면이 있더라도 감사하며 그대로 받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배우자가 조금 못마땅하다고 해서 구박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는 것과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선물을 받은 사람에게 귀하게 여겨져야 그 가치가 빛을 발합니다. '나의 배우자는 하나님이 보내 주신 사람'이라고 믿고 사는 것과 '어쩌다가 만나서 어쩔 수 없이 산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하나님이 이 사람을 만나게 하셨고 결혼까지 하게 하셨다는 확신과 믿음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일에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부 사이에 믿음이 있다면 어떠한 역경과 위기도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아내와 남편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특별하게 허락하신 선물임을 확신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아내 그리고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날마다 돌아보면서 더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을 귀하게 여기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고 함께 예배 드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에게 특별한 선물(아내, 남편)을 주신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드리게 하시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선물을 가치 있게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의선 목사 ㅣ 중앙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