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특별한날 예배서

임종 시에 드리는 예배 : 하나님의 영원한 집으로 이사 가셨습니다

w.j.lee 2016. 11. 28. 11:33

임종 시에 드리는 예배 : 하나님의 영원한 집으로 이사 가셨습니다

찬  송 : 488장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성  경 : 고린도후서 5:1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요  절 :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먼저 사랑하는 이를 주님 품으로 보내고 슬픔에 잠겨 있는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위로가 있기를바랍니다.

그러나 고인이 떠났다고 해서 마냥 슬퍼하지 않기 바랍니다. 고인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생의 수를 다 누리고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으로 이사 가신 것입니다. 아마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고인은 이사 준비를 하셨을 것입니다.

의미 없는 서운함, 미움, 원망, 용서하지 못함은 버리고, 간직하고픈 사랑과 추억, 믿음은 상자 속에 담아 떠났을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육신(肉身)을 장막, 즉 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내가 육신으 장막을 벗을 때가 멀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벧후 1:14, 새번역)

흙으로 지은 육신의 집은 인생의 바람이 불고 장마가 지면 무너지기가 쉽습니다. 또 때로는 질병으로, 때로는 수명이 다 되어서 무너지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찬란하고 아름다우며, 눈물도 없고 애통함도 없는 새로운 집입니다(계 21:4).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곳은 사망이 없는 영원한 집입니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여지는 일은 애통한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떠나 보냄에 위로해 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된 우리는 먼저 예수님을 통해 위로 받고자 해야 합니다. 여기 요한복음 14장 1절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으로 다시금 위로받기 바랍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

이 말씀들에 의지하여 고인은 이미 영원한 집을 예비해 놓으신 주님을 만났음을 확신하기 바랍니다.

몸은 무덤으로 가지만, 긍극적으로 성도의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입니다. 이제 머지 않아 우리 모두는 새 예루살렘의 아름다운 집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서로 우애와 사랑을 돈독히 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영위하기를 기원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오늘 헤여짐에 슬퍼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해 주옵소서. 주님의 나라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날 때까지 사랑으로 하나되어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융봉 목사 ㅣ 군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