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의 창조 세상을 더 아름답게

w.j.lee 2017. 4. 6. 10:16



하나님의 창조 세상을 더 아름답게

찬  송 : 79장 - 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




성  경 : 창세기 1장 31절
(창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요  절 :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심각한 기후 변화와 함께 세께 곳곳에서 일어난 지진 현상 때문에, 지구의 종말이 멀지 않았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신학자들 입에서보다 자연 과학자들에게서 더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장 큰 문제로 삼는 것은 산림훼손입니다. 25년 전에는 지구 표면의 약 25퍼센트가 산림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20퍼센트로 줄었고, 30년 후에는 14퍼센트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속도로 산림이 황폐해지면 산소 결핍으로 결국 모든 생명이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있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해마다 지구 생물 중 1퍼센트가 멸종되고 있고, 20~30년 후에는 현재 생존하는 생물 가운데 25퍼센트 이상이 멸종할 것이라는 예고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바라보며 "매우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랬던 자연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더렵혀지고 오염되어 크게 병들었습니다.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현상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이러한 자연의 아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리에게 세계를 지키고 보전할 책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28) 이 말씀의 진의를 깨닫지 못하면, 세상을 마은대로 차지하고 정복되는 대상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는 말은 땅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충족시키면서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꾸고경작하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결코 자연의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요, 우리는그것을 맡아 가꾸는 관리자일 뿐입니다. 관리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첫 걸음은 나무 하나 심고 정성스럽게 가꾸는 일입니다.

내가 심은 나무 한 그루, 우리 가족이 심은 나무 서너그루가 자라면서 병든 땅을 치유하고 죽어가는 생물들을 조금씩 일으켜 세워 줄 것입니다.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미루었던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믿고 맡겨 주신 일, 세상을 싱싱하게 가꾸어야 하는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연과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자연도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웃입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그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맡겨 주셨는데 이렇게 망가뜨리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지구를 이용하는 일은 이제 그만 멈추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감탄하셨던 모습으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진용 목사 ㅣ 태안한빛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