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

w.j.lee 2017. 8. 11. 21:26
2017.08.12. 토요일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


찬  송: 371장 - 구주여 광풍이 불어



성  경: 사도행전 27:9~26
(행 27: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행 27: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행 27: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행 27: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행 27: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행 27: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행 27: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행 27: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행 27: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1)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행 27: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행 27: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행 27: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행 27: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행 27: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행 27: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행 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행 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요  절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온늘 본문은 바울이 로마로 압송될 때 풍랑을 만난 장면입니다. 276명의 사람들은 14일 동안 유라룰로라는 풍랑을 만나는 큰 위기를 겪습니 다. 그때 바울은 그들을 향해 "안심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함이라"고 외치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위기의 세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풍랑과 같은 위기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바울은 남다른 지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우선 위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는 사실입니다.

11절에 보면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에 귀 기울였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그들은 바울보다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음성을 전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에 귀 기울였습니다.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면 살 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19절에 그들은 배의 모든 기구를 버렸다고 했습니다. 이는 자기의 수단과 방법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기가 오면 우선 내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내 주장과 고집은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할 뿐입니다.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름이니라."(사 55:8)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 앞에 엎드려 지혜를 구행야 합니다. 그러할 때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허리케인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를 맞은 찰스가정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천국에서 만나자고 고별인사를 한 뒤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 너무 게으르게 믿었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를구원해 주옵소서."

바로 그 순간 헬리콥터 소리가 들렸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한 것입니다.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진 그녀는 가이드포스트지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본 마지막 그 순간, 주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경제적 위기, 자연적 위기, 정치적 위기, 신앙의 위기 들 무서운 풍랑이 우리를 삼킬 듯 달려오고 잇습니다. 주님을 바라봅시다. 바울처럼 위기 속에서 기적을 만나게 될 것을 확신 합니다.




위기위 순간에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누구를 바라봅니까?


하나님, 우리에게 여러모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먼저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했음을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 내 생각과 방법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믿게 하옵소서. 이 위기에서 구원해 주실 분은 주님 뿐임을 알고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요한 목사 ㅣ 신현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