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기억하라 그리고 찬양하라

w.j.lee 2017. 9. 17. 22:43
2017.09.18. 월요일
기억하라 그리고 찬양하라


찬  송: 31장 -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성  경: 시편 113:2~3
(시 113: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시 113: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요  절 :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성경을 대붑분 우리를 행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지만, 시편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양과 기도를 통해 감사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하는 시편 기자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가운데 113장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찬양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자는 "주님의 이름이 찬양을 받을 것이다."(새번역)라며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데,

이때 "지금부터 영원까지"(2)가 시간적인 것이라면 "해 뜨는데서 해 지는 데까지"(3)는 공간적인 것의 의미합니다. 즉 언제나(2), 어디서나(3) 온 세계가 영우너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찬양하는 살믄 우리에게 쉽지않은 도전입니다. 우리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노래하던 마음에서 멀어져 더이상 주님을 찬양하지 않았음을 보았습니다.

큰 구원을 체험한 백성의 입술에서 찬양이 사라진 것은 주님의 은혜를 더이상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찬양하기 위해서는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하는 것이 곧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번역본에서는 '찬양하라'는 구절을 '기억하라'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여라, 그것이 바로 복이다.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기억하여라. 동에서 서까지, 새벽부터 해 질 때까지 너희 모두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려라!"(메세지 성경) 주님을 기억하면 찬양할 수밖에 없고, 주님을 찬양하면 잊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마지막 만찬 때에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눅 22:19)고 하신 것이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우리에게 하신 당부가 바로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일상을 살면서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떠올리기 바랍니다.오늘도 삶을 구석구석마다 나를 펼쳐 놓으신 선물들이 있습니다. 생명을 주신 분이 오늘도 수많은 사랑의 손길을 통해 내 삶을 채워주고 계십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해 뜨는데서 해 지는 데까지"찬양할 수 있도록, 주님을 향한 벅찬 기억과 감사의 고백을 멈추지 않기 바랍니다.




내 입술은 찬미의 입술입니까, 불만의 입술입니까?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생명을 주시고 영광을 주님께 돌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행하신 주님의 일들을 기억하며 찬양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주님을 찬송하는 아름다운 도구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범선 목사 ㅣ 용두동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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