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세월도 비켜간 사람

w.j.lee 2018. 2. 22. 19:49
2018. 2. 23 금요일
세월도 비켜간 사람


찬  송: 325장 - 예수가 함께 계시니



성  경: 여호수아 14:6~12
(수 14: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수 14: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수 14: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수 14: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수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수14: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수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요  절 :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여기 세월도 비켜 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갈렙입니다.

갈렙의 이름이 성경에 처음 언급된 때는 그의 나이 사십, 가나안 땅을 정탐할 정탐꾼으로 뽑히면서부터 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정복 전, 열두 명의 정탐꿈을 뽑아 가나안 땅을 살펴보게 했습니다. 열두 명의 정탐꾼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살피고 돌아와 보고를합니다.

열 명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라며 메고 온 포도송이와 무화과와 석류를 보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살고 있는 거민들은 "키가 장대하고 힘이 있어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다."며 절망적인 보고를 합니다.(민 13:33)

이에 덧붙여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다른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 뿐"이라고 합니다.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밤새도록 통곡하며 자신들을 인도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의 보고는 달랐습니다.

그곳은 참으로 아름다운 땅이며, 그 곳의 사람들은 힘이 있으나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우리에게는 여호와가 함께 계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며 백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대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도 믿지 못한 이들에게는 '약속의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며 광야에서 죽게 하셨고, 믿음의 보고를 한 갈렙에게는 가나안 땅 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가나안 정탐 45년 뒤, 갈렙이 지난날을 돌아보며 여호수아 앞에서 다시 한 번 믿음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45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믿음의 보고를 하였을 때 "네 발로 밟은 땅을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게 하리라." 약속하셨는데,

"이제 내가 나이 팔십오세 이지만 하나님은 지금까지 생종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강건하게 하셔서

힘이 그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전쟁이나 출입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으니 그 날에 여호와가 말씀하신 산지를 허락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45년 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담대히 요구하는 갈렙의 모습에서 그의 변함없는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갈렙의 믿음은 세월도 비껴 갔습니다.

오늘 우리도 갈렙과 같이 세월도 막을 수 없는 열정과 비전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제목이 있나요?


하나님, 한 해를 시작한지 두 달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계획을 세웠지만 그 사이 두려움에 포기하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내 편이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다시 일어나 전진할 수 있도록 용기와 새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곽태권 목사 ㅣ 선교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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