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길

w.j.lee 2018. 5. 22. 20:14
2018. 5. 23. 수요일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길


찬  송: 28장 - 복의 근원 강림하사



성  경: 시편 1:1~3
(시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요  절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970년경 안동 지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돈을 빌리러 갔다가 땅 문서를 담보로 내놓으라는 바람에 실망하여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 길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친구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친구는 형편이 되는대로 갚으라며 큰 돈을 빌려 주었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이런 고마운 친구가 있을까 싶어 감겨한 이 사람은 도무지 팔리지 않는 토지 일부를 친구에게 양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이 사람은 친구가빌려준 돈으로 학자금을 내고 농기구를 구입하는 등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친구에게 넘겨준 땅 값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친구에게 땅을 넘겨준 일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선한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데 누가 막겠느냐."며 감사했습니다.

그러자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친구는 선한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나도 믿어야겠다며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사랑을 품고 사는 선한 사람은 율법 준수자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정리하면 모두 613가지로 구분했는데, 그것을 10개로 요약한 것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을 두 가지로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고, 하나로 요약하면 '사랑'입니다.

그 율법정신인 사랑을 품고 선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임한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않는 것 같이 하는 일마다 잘 되는 복을 얻는다."고 시편 본문은 약속합니다.

성도인 우리는 사랑을 품고 사는 편인지, 미움을 품고 사는 편인지 자주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살다 보면 화 나는 일도 많고 미운 사람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분노와 미음이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욕심을 떨쳐버리기 힘든 존재지만,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충분히 이타적(利他的)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반복되더라도 미움과 증오는 자꾸 버리고 더 많이 용서하고 사랑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선한 삶을 살아가는 중에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주시는 복이 가득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과 분노 가운데 무엇을 더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까?


사랑이신 하나님, 일상에서 생기는 분노와 미움을 용서와 자비로 바꾸게 하옵소서. 샘솟듯 솟아나는 이기적인 욕심을 성령에 의지하며 이타적 사랑으로 바꾸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사랑의 존재에게 부어 주시는 하늘의 충만한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진형 목사 ㅣ 춘천 안디옥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이타적 (利他的) : 자기의 이익보다는 다른 이의 이익을 더 꾀하는. 또는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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