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 19. 토요일 : 기한이 있으니 때를 구별하십시오

w.j.lee 2019. 1. 18. 19:55
2019. 1. 19. 토요일

기한이 있으니 때를 구별하십시오


찬  송: 523장 - 어둔 죄악 길에서





성  경: 전도서 3:1~8
(전 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전 3: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전 3: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전 3: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전 3: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전 3: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전 3: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전 3: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요  절 :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얼마 전 몇몇 목회자님들이 동남아 국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의 간곡한 초대를 받았습니다. 현지의 신학생들에게 목회적, 신앙적 경험을 나누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항공권을 예매하고, 현지 일정을 꼼꼼히 계획하여 빈틈없이 준비하였습니다. 각자 소속된 교회에도 각별히 기도를 당부하였습니다.

마침내 출국 당일, 바쁘게 수속을 진행하는데 항공권 발권과정에서 한 목사님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채 남지 않아 발권이 거부된 것입니다.

아무리 여권이 있어도 써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목사님은 황망과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정한 기한은 바로 이런것입니다. 기한이 지나면 겉이 아무리 멀쩡해도 제대로 기능할 수 없습니다.

전도자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온 우주 역사를 하나님께서 섭리하십니다. 그리고 하늘아래 모든 것, 곧 '천하만사'에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다함이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지으신, 선하고 아름다운 질서입니다.

우리가 범사에 기한과 시종을 알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이 정해진 끝이 있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불변의 진리는 우리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욥 23:10) 욥의 고백처럼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과 시간은 분명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맡겨진 기한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기한이 정해져 있음을 아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을 알고 경외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잠 19:2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으며(시 34:9),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잠 19:23)

또한 기한을 아는 사람은 세상이 주는 것들을 기뻐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것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것은 빈 그물을 걷어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잠시의 유익이 있을 수 있지만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한을 알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은총에 순종하여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죄와 악을 끊어버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빛을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 분의 마음이 무엇이지 구별하여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가 바로 전도자요 지혜자입니다.





나에게 정하신 기한이 있음을 알고 성령 안에서 선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리석은 부자처럼 세상의 것을 끊임없이 쌓아두고자 하는
탐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세상의 것으로 인해 근심하며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계시고 때를 알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하늘의 진리와 거룩한 일을 분별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대희 목사 - 진부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