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 25. 금요일 : 다른 이를 축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w.j.lee 2019. 1. 24. 21:06
2019. 1. 25. 금요일

다른 이를 축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찬  송: 422장 - 거룩하게 하소서





성  경: 레위기 9:22~24
(레 9:22)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오니라
(레 9:23)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레 9: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요  절 :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오니라


모세는 아론에게 대제사장으로서의 제사를 명하였습니다. 아론이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드리는 제사의 순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순서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드리는 속죄제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죄책을 제거하여 죄로부터 용서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번째로 드리는 번제는 속죄받은 자로서의 온전한 헌신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화목제는 하나님과 백성의 진정한 교제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복에 감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론은 자신을 위하여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 그리고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이 제사는 백성과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론은 하나님과 백성 간의 중보자로서 그 모든 제사가 하나님께 기쁘게 열납되었다는 의미에서 백성을 향해 손을 들어 축복하였습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의 중보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밝히고 하나님의 복을 선언하는 거룩한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복을 내리는 주체는 제사장인 아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론은 다만 복을 빌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즉 복을 선포하는 자는 제사장이지만,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신것입니다.

아론은 제사장으로서 첫 직무를 마치고 모세와 함께 회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모세와 아론은 회막에서 나와 백성을 축복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맡겨진 사역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험난한 세상살이에 지치고 상처 입은 타인들을 행하여 진정한 축복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 축복의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 성결함을 입은 후에 화목제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복을 타인을 향하여 '샬롬'의 능력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정한 축복 속에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납니다. 여호와의 제단에 불이 임하여 번제물과 기름을 사르는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다른 이를 축복하는 사명을 감사함으로 행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놀라운 복을 허락하십니다.





성결함을 입어 거룩함으로 타인을 위해 진심으로 복을 빌고 있습니까?



주님,
타인을 축복하는 거룩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나의 성결함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게 하옵소서.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거룩하게 회복한 후
세상사에 지치고 상처입어 스러져 가는
이웃을 돌아보고 축복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현복 목사 - 신상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