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6. 1. 토요일 : 은혜는 은혜로만 받습니다

w.j.lee 2019. 5. 31. 19:31
2019. 6. 1. 토요일

은혜는 은혜로만 받습니다


찬  송: 368장 - 주 예수여 은혜를





성  경: 사도행전 8:14~24
(행 8: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행 8: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행 8: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행 8: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행 8: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행 8: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행 8: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행 8: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행 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행 8: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행 8: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요  절 :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를 전하자, 그의 복음을 듣고 많은 무리가 세례를 받고 따르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하여 그들을 격려하면서 교육하게 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먼저 성령을 모르는 사마리아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성령 받기를 기도했습니다.

안수기도를 통해 사람들이 성령 받는 모습을 지켜보던 시몬은 돈을 가지고 와서는 "나에게도 그런 권능을 주어 내가 손을 얻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하고 요청했습니다.

사람들을 현혹하던 마술사였던 그는 그것 역시 돈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시몬과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하는 것을 얼마든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세상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돈으로 편안한 침대를 살 수 있지만, 단잠은 살 수 없습니다.

산해진미(산해진미)를 실컷 사 먹을 수 있지만,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입맛은 살 수 없습니다.

또 돈을 주고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아무리 많은 돈을 주어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시몬이 구한 능력은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한 재벌 총수가 인생의 노년을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그를 돌보는 산병인은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에 대한 감격으로 풍요로웠습니다.

간병인은 질병으로 고통 받으며 죽어 가는 총수를 보면서 돈이 아무리 많아도 세상은 고통받는 그를 구원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 그는 금으로 십자가 목걸이를 만들어 총수의 목에 걸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간호하는 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꾸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총수는 자신을 위해 애쓰는 것은 고마운데, 그래도 믿어지지가 않는 것을 어떻게 하냐 하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살면서 돈이나 사람의 능력만 내세우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는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까?



인생의 문제들을
물질이나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는
어리석음과 오만함을 떨쳐 버리게 하옵소서
. 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히 주님께 무릎 끓게 하사,
늘 주의 은혜와 능력 안에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석근 목사 - 반석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