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7. 17. 수요일 : 맡기세요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w.j.lee 2019. 7. 16. 21:36
2019. 7. 17. 수요일

맡기세요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찬  송: 545장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성  경: 잠언 16:1~3
(잠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 16: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요  절 :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블랙 스완(Black Swan), 검은 백조를 본 적 있습니까?

백조라는 단어 자체가 흰색을 의미하므로, 검은 백조라는 말은 사실 잘못된 표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잇는 '백조 = 흰색'이라는 등식은 1697년 네덜란드 여행가인 윌리엄드 블라밍이 호주 서부의 한 강에서 검은 백조(흑고니)를목격하면서 더 이상 성립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 블랙 스완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나 '불가능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을 가르키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단적인 예로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뉴욕 세계 무역센터 테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비행기로 고층 건물을 무너뜨리는 것은 만화 혹은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각

종 테러 방지를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며 테러 방지 예측 모델까지 만들었던 미국에서 그 일이 발생했습니다.

누구도 실패를 예상하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낙방을 기대하고 공부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희망을 계획해도 삶은 희망보자 절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계산하고 예측했던 것과 전혀 다른 결과 앞에서 자주 실망하곤 합니다.

이에 대해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1)

우리는 삶을 경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 몫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생각과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미래를 주님께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영영하는 것이 이루어 지리라."(3)

나보다 날 잘 아시는 주님께 맡겨 보십시오. 예수님도 모든 절망을 끊고 부활하셨습니다.

'죽음 =끝'이라는 등식을 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의심하며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버거운 삶을 주님에게 내어 맡길 때, 무겁게 짓누르는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경영하는 모든 것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져 삶에 참 평안이 깃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맡기십시오. 평안이 밀려옵니다.



하나님,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늘 근심하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기대와 다른 결과를 얻는다 할지라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께 맡기는 참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드리는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양근 목사 - 세검정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