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7. 18. 목요일 : 딱 한마디만 할 수 있다면

w.j.lee 2019. 7. 17. 19:13
2019. 7. 18. 목요일

딱 한마디만 할 수 있다면


찬  송: 452장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성  경: 사무엘상 12:20~25
(삼상12: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12:21)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삼상12:22)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삼상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삼상12: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삼상12: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요  절 :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양화진에 가면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 있습니다.

1890년 미국 의료 선교사로 와서 활동하다 전염병으로 사망한 존 헤론(John W. Heron)의 매장지를 구하면서 조성된 이곳에는 한국을 사랑하고 이 당에 묻히기를 원한 6개국 145명의 외국인 선교사들과 그 가족이 안장되어 잇습니다.

그들으 묘비에는 한 문장씩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루비 켄드릭 선교사 묘비에는 '만일 내게 천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을 위해 바치리라'는 문구가, 헐버트 선교사 묘비에는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원하노라'는 비문이 있습니다.

죽어서까지 한국을 사랑한 선교사들의 뜨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죽기전에 딱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갰습니까? 만약 묘비를 남긴다면 어떤 문구를 새기고 싶습니까?

사무엘은 평생 사사로, 선지자로, 사역을 감당하다가 물러나는 시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는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고 오직 신앙에 관해 말합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의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지 말고, 마음을 다 바쳐 주님을 섬기십시오!

도움을 주지 못하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쓸데없는 우상에게 반하여, 그것을 따르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그것들은 헛된 것입니다.

당신들은 주님만을 두려워하며, 마음을 다 바쳐서 진실하게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생각하시고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하셨는지 기억하십시오!"

사무엘은 물러나는 순간까지에도 이스라엘이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기기를 바랐습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공부 열심히 해라, 직장 잘 다녀녈라, 건강해라."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직장 잘 다니고건강한 것도 복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부모는 무엇보다도 자녀드의 영적 복을 받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겨라. 예수님을 잘 믿어라.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해라."

부모의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 마음과 행동이 한결같을 때 자녀의 가치관이 올바로 새워집니다.

오늘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가하며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진심을 담아 자녀들에게 긜고 만나는 이들에게 들려주기를 바랍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가장 아름다운 말은 무엇입니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입을 주심은 주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는 뜻임을 믿습니다.
입술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거룩함과 진실함을 담게 하셔서,
주님의 향기를 세상에 드러내는
신실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석주 목사 - 양광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