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9. 17. 화요일 : 네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

w.j.lee 2019. 9. 16. 19:23
2019. 9. 17. 화요일

네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


찬  송: 534장 - 주님 찾아 오셨네





성  경: 욥기 38:1~11
(욥 38: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욥 38: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욥 38: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욥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욥 38: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욥 38: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욥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욥 38: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욥 38: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욥 38: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욥 38: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요  절 :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2018년 2월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던 한 선수가 은메달을 땄습니다. 비록 메달 색깔은 달랐지만 값진 승리였기에 국민들이 기뻐하며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하루 지나서 이런 소문이 났습니다. 경기 당일, 관계자가 잠을 깨워서 선수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금메달을 놓쳤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선수가 곧바로 해명을 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상에는 확실한 근거도 없이 무지한 말로 사람을 유혹하고 어지럽게 하는 욥의 친구 '엘리후'와 같은 사람들이 잇습니다.

엘리후는 큰 고난을 당하고 있는 욥을 찾아와서, 하나님은 자연의 현상을 통하여 죄인들에게 말씀을 하신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고난을 통해서 음성을 주시는데 욥이 알아듣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엘리후의 장황한 말은 그럴듯 했지만, 이는 욥을 정죄하고자 욥의 말을 왜곡 요약해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뒤섞은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런 욥에게 하나님께서는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아느냐?"라고 물으셧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질서있게, 조화롭게 창조하셨고, 또 주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하나님의 생각이나 계획, 그리고 세상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알수 있습니까?

인간의 사고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협한 생각속에 갇혀계신 분이 아닙니다. 세상의 논리나 이성, 과학으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교만하는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고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사상이나 논리, 과학조차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세상은 무지한 말로 우리를 유혹하며 생각을 어둡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유혹도지 말고 자신을 낮추며 날마다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착각이나 교만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삶의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원망하며 불평한 적도 있습니다.
우리의 얕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두제 목사 - 원당중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