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누가복음

누가복음 18장

w.j.lee 2015. 11. 8. 18:45

 

누가복음(Luke) 18장

18장 요약

불의한 재판관 비유의 주제는 기도 생활에 있어서의 인내와 확신이다. 거듭되는 교훈에도 영적인 우매함을 떨치지 못한 사람에게 예수님은 천국 시민의 생활 원리와 구원의 원리를 역설하셨다. 구원은 인간의 무엇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에서 온다.

 

 

과부와 재판장 비유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 정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그가 불의한 재판관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재판관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인간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
(18:9-14) 이 비유는 기도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판단하는 일과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일에 겸손해야 함을 가르친다. 그리고 형식의 종교와 마음의 종교를 비교하여, 통회만이 사죄와 화평의 유일한 길로 제시하고 있다.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토색(칠討 찾을索) : 돈이나 물품을 억지로 강탈하여 빼앗음.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가슴을 치며 : 가슴은 죄의 자리로 간주되며, 이 행동은 비통함과 뉘우침을 상징했다.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어린 아이들을 금하지 말라
15.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부자 관리

(18:18-30) 회개 없이는 누구도 하나님 나라, 곧 영생에 들어갈 수 없다는 누가복음의 특징이 이곳에서도 나타난다. 예수님은 22절에서 부자인 그가 가장 의지하던 것을 버리고, 곧 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고) “나를 따르라" 고 명령하셨다.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18:20) 예수님은 먼저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특히 예수님은 십계명의 전반부를 인용하지 않고 후반부를 인용하셨다. 이것은 예수님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점이 이웃에 대한 사랑의 태도임을 밝혀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대한 사랑 · 감사 · 존 경의 표시는 인간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갖느냐 하는 문제를 통해서만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일 3:17,18).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한 가지 부족한 것 : 미처 실행 못한 것으로 곧 재산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계명을 지켰던 그의 생활은 거짓이 되었다.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18:26-27) 제자들은 놀랐다. 하나님 축복의 상징인 율법을 잘 지키고 부를 지닌 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누가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예수님은 "놀랄 필요 없다. 구원은 인간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 로 된다"고 말씀하셨다.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죽음과 부활을 다시 이르시다
(18:31 -34) 제자들은 자신들의 헌신에 대하여 예수께서 주목하실 것을 청하였다(28절), 그러나 이제 예수께서는 자신이 치르셔야 할 거룩한 대속의 희생에 그들의 주의를 집중시키신다.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맹인을 고치시다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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