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창세기

창세기( 創世記, Genesis) 25장

w.j.lee 2011. 6. 16. 18:13

 

 

창세기 25장 요약

최초의 족장 아브라함의 죽음으로 이스라엘의 세번째 족장 야곱의 출생및 장자권 획득에 관한 내용까지 이어지고 있다. "심히 번성하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그두라, 하갈, 그리고 사라에게서 태어난 자손들로 인해 아브람 생전에 이미 성취되고 있었다.

 

 

아브라함이 죽다

(25:1~18) 아브라함은 말년에 하나님의 약속(17:4~6)이 점차로 성취되어 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1~4절에는 그두라를 통하여 얻은 자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12~18절에서는 하갈의 몸에서 태어난 자손들이, 19~26절에서는 사라에게서 태어난 자손들이 소개되어 있다. 아브라함이 야곱과 에서의 출생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17세 되기까지 생존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참조 7,26절). 이 장에서도, 기자는 하나님의 선택 받은 이삭의 족보를 그두라의 자손이나 이스마엘 자손 다음에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항상 믿음의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믿음을 떠나는 사람들을 간략하게 언급하곤 한다.(4:17~24, 4:25~26, 10:1~4, 10:6~8, 10:21~22, 19:29~30, 25:1~26, 26:1~10) 

1.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 이름은 그두라라

(25:1) 창세기 기록 순서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이삭의 결혼 이후, 곧 사라의 사망 후에 그두라를 맞아들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대상 1:32에서는 그두라가 첩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창세기 25:6의 '서자들'도 정확히 번역하면 '첩들의 아들'이 된다. 이 말은 아브라함이 하갈 외에 첩을 더 두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브라함은 사라의 생존시에 그두라를 첩으로 맞아들인듯 하다. 
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그움미 족속이며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 이었더라
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7. 아브라함이 향년 백칠십오세라
8.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 돌아가매
9.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 하였으니
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이스마엘의 후예
12.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고
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제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15.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니
16.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 대로는 열두 지도자들이었더라
17. 이스마엘은 향년이 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갔고
18.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앞 술 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 하더라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다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아삭은 사십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 하였더니
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 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 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때에 이삭의 육십 세였더라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팔다

(25:28~34) 야곱이 장자권을 사모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과 약속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관이 있다. 야곱의 이러한 태도는 에서와는 완연히 대조를 이루는 부분으로서, 신앙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인내하지 못한 것은 지적받을 부분이다.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 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세가 들에서 돌아와 심히 피곤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애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