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구속사를 성취하는 온전한 순종

w.j.lee 2022. 1. 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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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를 성취하는 온전한 순종

 

2022년 1월 3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천사 가브리엘이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는 마리아가 잉태해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전합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날 그 아기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입니다.

마리아는 말씀대로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 (1:26~33)

하나님은 원대한 구원 계획을 위해 연약한 여인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천사 가브리엘을 나사렛에 사는 마리아에게 보내십니다.

누가는 마리아가 ‘처녀’(27절)임을 밝히는데, 이는 예수님의 메시아로서의 정체성과 관련해 매우 중요합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지시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뜻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알려 줍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인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 마 1:23)은 예수님의 속성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시아로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분입니다(32~33절).

하나님은 예수님 탄생에 유력한 가문의 사람이 아닌, 작은 동네의 이름 없는 여인을 쓰십니다.

 

-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전한 소식은 무엇인가요?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이며, 그 일은 하나님 나라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마리아의 순종 (1:34~38)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수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약혼한 여인이, 그것도 처녀로서 아들을 낳는다는 것을 마리아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천사는 엘리사벳의 예를 들면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37절)라고 말합니다.

결국 마리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마리아는 신적 존재가 아니지만 본받을 만한 훌륭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로서(1:30),

사려 깊은 사람이며(1:29; 2:19, 51),

순종하는 사람이고(1:38),

믿는 자이며(1:45),

예배자이고(1:46),

유대인의 율법과 경건에 헌신적인 사람입니다(2:22~39, 41).

하나님은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구속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리아가 보여 준 순종은 어떠했나요?

- 감당하기 벅찬 사명을 하나님이 주실 때, 나는 어떻게 응답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에

너무나 부족한 제게 놀라운 은혜를 주셔서

저를 그 일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 삶에 이루길 원하시는 하나님 뜻을 외면하지 않고,

설령 그 일이 감당하기 어려워 보여도

말씀의 능력을 붙들며 온전한 순종을 결단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