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구세주를 품고 드리는 구원의 찬가

w.j.lee 2022. 1.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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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를 품고 드리는 구원의 찬가

 

2022년 1월 4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39. 이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마리아가 유대에 있는 엘리사벳을 찾아가 문안하니,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해 마리아와 태중의 아이를 축복합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비천함을 돌아보신 주님을 찬양하며 능하신 이가 자신에게 큰일을 행하셨다고 고백합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석 달쯤 함께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 (1:39~45)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복됩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가브리엘이 엘리사벳에 관해 한 말(1:36)이 사실인 것을 확인하고,

가브리엘이 자신에 관해 한 말도 확신하기 위함입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품고 있는 태아가 ‘주’(43절) 곧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았습니다.

이에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향해 복이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합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42절),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45절).

이처럼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잉태한 이유로 ‘복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역시 복된 사람들입니다.

 

-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향해 복이 있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예수님을 믿게 된 일이 내게 가장 큰 복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리아의 노래 (1:46~56)

구세주를 잉태한 마리아는 기쁨으로 노래합니다.

본문은 ‘마리아 찬가’(the Magnificat)라고 불립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이 비천한 자신을 쓰셔서 ‘큰일’을 행하신다고 찬양합니다.

이 찬가의 특징은 구약성경을 풍성히 인용하면서 메시아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셨듯,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 택하신 자들을 사망에서, 사탄의 세력에서 이끌어 내실 것입니다.

51~55절에 사용된 헬라어 동사 시제는

모두 그리스도가 하실 일이 ‘확실히’ 이루어질 것을 암시합니다(부정과거 시제).

하나님이 구원하셨다고 믿고 시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해야 합니다.

 

-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어떻게 노래했나요?

-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키는 찬양 가사를 묵상하고 소리 높여 찬양하세요. 

 

 

오늘의 기도

주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는 믿음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닫습니다.

두려울 때 자비와 긍휼로 돌보시고,

주릴 때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는 주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게 하소서.

구원의 은혜에 넘치는 기쁨으로 반응하며 제 삶에 이루실 ‘큰일’을 목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