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자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2022년 8월 29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래가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여종 하갈을 아내로 줍니다.
아브람이 가나안에 거주한 지 10년 후의 일입니다.
임신한 하갈은 사래의 학대를 피해 도망하다가 하나님의 사자를 만납니다.
하갈은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돌아와 아들을 낳고 이스마엘이라 이름 짓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래와 하갈 (16:1~6)
인내와 기다림은 적극적 믿음의 행위입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3절).
그러나 자녀에 대한 약속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래는 자기 여종 하갈을 통해 자녀를 낳아 양자로 맞아들일 계획을 세웁니다.
하나님 계획을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 방법을 동원한 것입니다.
사래가 하갈을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니, 하갈이 임신합니다.
하지만 사래의 예상과 달리, 하갈이 임신하자 사래를 멸시합니다.
사래는 결국 아브람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하갈을 학대해 도망하게 합니다.
사래의 인간적 계획은 또 다른 문제와 고통을 가져왔을 뿐입니다.
하나님 뜻에 어긋난 계획은 그 결과가 선하지 않습니다.
- 자녀 출산을 위해 사래가 아브람에게 제시한 인간적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 나의 인간적 계획과 방법을 내려놓고, 더 인내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갈과 이스마엘 (16:7~16)
하나님의 사자가 도망한 하갈에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복종하라고 명합니다.
학대하는 여주인에게 복종하라는 요구는 홑몸이 아닌 하갈에게 가혹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10절)라는 약속을 줍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신 약속과 유사합니다(13:16; 15:5).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이 낳을 아들에게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부여합니다.
사래에게 돌아간 하갈이 이스마엘을 낳으면서 하나님 말씀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집니다(15절).
하나님은 구원 역사를 위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지만,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피조물의 하나님입니다.
- 하나님이 위기에 처한 하갈을 만나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교적 관점에서 이스마엘 후손에 대한 성도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적인 방법을 시도했다가 고통에 빠진 사래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길 원합니다.
하나님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하지 못하고 조급해하며 믿음 없는 모습을 보이는 저를 도와주소서.
인간의 잘못으로 잉태된 자, 학대받는 자도 살피시는 자비의 하나님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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