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창세기

창세기( 創世記, Genesis) 48장

w.j.lee 2011. 6. 15. 14:35

 

 

창세기 48장 요약

죽음을 앞둔 야곱은 열두 아들과 그 후손들을 축복하기에 앞서 특별히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신의 양자로 삼고 축복하였다. 이로인해 요셉의 두아들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향후 이슬라엘의 열두 지파 중 한 지파씩 을 형성하게 된다.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축복하다
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네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것이 될 것이요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것이 될 것이요 : 요셉의 두 아들들을 그의 장남 루우벤과 차남 시므온처럼 대우하겠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야곱의 결정으로 말미암아,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각각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결국,  요셉은 형제들보다 두 몫을 더 받은 셈이 된다. 이것은 장자의 명분이 그에게 주어졌음을 뜻한다. 야곱은 온 가족을 기아로부터 구해낸 요셉의 공로를 인정하여 장자의 명분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이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이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머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 보게 하셨도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 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 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엊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 모세의 시대에 처음 실시한 인구조사에 의하면, 에브라임 지파는 40,500이었고, 므낫세 지파는 32,200이었다(미 1:33~35). 두 번째 인구 조사에서는 에브라임 지파가 32,500명, 므낫세 지파가 52,700명으로 나타났다(민 26:28~37). 결국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광야 생활을 하기까지도 이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 이후 나라가 둘로 갈라지면서, 에브라임 지파는 북 왕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번성했다. 그 결과 '에브라임'은 북 왕국 전체를 가리키는 명칭이 되었다(참조 사 7:25, 8~9, 호 9:13).

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