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겸손한 예배자로
마침내, 교회가 희망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은 회중을 변화시킨 사건입니다.
그런데 오늘 날 교회에는 자신이 능력 있는 목회자가 되어 감동적인 설교로 세상을 뒤집어 놓는 꿈을 꾸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 나라는 그렇게 임하지 않습니다.
구약 시대에도 '스피커' (speaker)는 많았습니다.
좋은 설교자 가 늘 있었지만 백성은 듣지 않았습니다.
탁월한 스피커의 출현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설교자가 대단한 인물이 아니어도, 성령이 임하시면 평범한 청중이 바뀝니다.
노인들이 꿈을 꾸고, 청년들이 이상을 보고, 평범한 아이들이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백성으로 자라나는 것이 진정한 오순절의 역사입니다.
목회자들은 늘 앞에 서서 대중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자기중심성'이라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내가 유능한 설교자가 되 고, 내가 능력 있는 사역자가 되고, 내가 관심의 초점이 되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겸손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독점하시도록 하나님께 겸손히 자신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온전히 자유롭게 사용하실 그릇으로 자신을 내어 드린다면, 우리 삶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주님이 아닌 자신이 주목받기를 즐기려 하는 순간, 그는 주님의 일에 부적절한 사람이 된다.
- 찰스 크랩
한절 묵상 (요한복음 1장 23절)
오만한 권력자들은 인간에게 경배받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권력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흙으로 지으신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사람이 특별한 것은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 넣어 그분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에게 존경받던 세례 요한이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언하는 모습은 환호와 갈채를 추구하는 이 시대를 부끄럽게 합니다.
존귀와 영광,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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