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통성경 길라잡이

39과 : 사마리아인과 세리의 친구 예수님(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 / 공생애 3년)

w.j.lee 2025. 2. 25. 01:10

 

39과 : 사마리아인과 세리의 친구 예수님(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공생애 3년)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298일 : 훈련과 동행 (눅 5~6)

299일 : 놀라운믿음, 백부장 (눅 7~8)

300일 : 사마리아의 회복 (눅9~10)

301일 : 기도의 올바른 태도 (눅 11~13)

302일 :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 (눅 14~16)

303일 : 예수, 하나님의 나라 (눅 17~18)

 

통(通)으로 외우세요
1. 사람들은 누구나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친구로 사귀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는 당시 유대인들이 가장 멀리하려 했던 세리와 창기 그리고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 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높고 높은 보좌에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셨 습니다.

 

(通)으로 읽는 센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앗수르 제국의 정책에 의해 혼혈족이 되어 800여 년 동안 동족인 유대 백성과 주변 나라 사람에게 온갖 무시와 수모를 당하던 사마리아를 회복시키십니다.

사마리아의 완전한 회복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으로 이루어집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죄인들이 하나님께 벌을 받아 지금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 선언이 선포된지 800여년 만에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인과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심으로 '하나님의 긍휼'의 실체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의 기록인 사복음서는 하나님의 긍휼이 불붙는 진한 사랑이야기입니다.

 

통(通)포인트
한 영혼사랑- 비빌 언덕이 되어
누군가의 비빌 언덕'이 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인, 세리, 창기, 약한 이웃들의 진정한 '비빌 언덕'이 되어주셨습니다.

 

 

1.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

(마 9장 : 11:20~12장 / 막 5:21~6:13:10:1~16 / 눅 7:36~50: 10:25~42)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 16~18;22~26p / 78~80;91~92p / 131~132; 142~143p

 

당시 유대 사회에서 최고의 석학, 지식인 중의 지식인인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찾아와 질문합니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 까?"(눅 10:25).

 

예수님께서 되물으십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예수님의 이 물음에 그는 최고 수준의 지식인답게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눅 10:27)라고 명쾌하게  답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 대답이 옳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눅 10:28)"라고 하십니다.

율법교사가 다시 한 번 더 묻습니다. “그러 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눅 10:29)"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강도 만난 자의 비유(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말씀해주십니다. 

“강도를 만나 상처 입고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가는 제사장과 레위인이 있었다.

반대로 그의 상처를 싸매고 자신의 가진 것을 내어 그를 도와준 사마리아 사람이 있었다.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당시 사마리아 사람은 유대인 들로부터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정성을 다해 강도 만난 자를 도와준 사마리아 사람, 그가 진정한 이웃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라고 대답하는 율법교사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 10:37)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_Pelegrin Clavé作

 

예수님의 화법
율법교사가 영생을 얻는 방법에 대해 묻자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이야기하신 후 그에게 질문 하셨다.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눅 10:36). 

예수님께서는 질문을 받으셨을 때, 바로 대답하시는 경우도 있었고, 혹은 이처럼 또다시 질문을 하시는 경우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질문하셔서 그들의 생각을 고쳐주는화법을 자주 사용하셨다.

 

 

2. 재물의 사용에 관한 가르침

(마 19:16~30 / 막 7:1~23:10:17~31 / 눅 12:13~21: 16장: 18:18~43)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141~42p/83~84;92~93p/ 148; 157~159;163~164p

 

어느 날 한 관리가 예수님께 찾아와 물었습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 18:18).

이에 예수님께서는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눅 18:20)라고 말씀하십니다.

 

는 그 모든 계명을 어렸을 때부터 다 지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청년 관리는 큰 부자인 까닭에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며 돌아갔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율법을 통해 품꾼(청지기) 정신(레 25:55)과 이웃과의 나눔(레 19:9~10) 등 재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사용법에 대해 상세히 이르신 바 있습니다.

그 말씀을 실제 삶으로 살아낸 사람들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일 것입니다.

 

'얼마'가 아니라 '어떻게' 

가난한 과부가헌금함에 두렙돈을 넣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헌금이 가장 큰 헌금이라고 평가하셨다 (눅 21:1~4). 

주님은 '얼마'를 드리는 가보다는 '어떻게' 드리는가를 보신다.

예수님의 관심은 예물이 아니라 예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에 있다.

 

 

3. 소외된 자들의 친구 예수님

(마 15:1~31: 18장~19:15 / 막 7:24~37 / 눅 14~15장: 17장~18:17:19:1~10/요 8, 10~11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32~34;38~41p / 84~85p / 153~157;160~163;165p / 203~207,210~215p 

예수님께서는 '죄인인 한 여자'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그 헌신과 믿음을 인정하셨고, 또한 여리고에 사는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자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시고 그를 따뜻한 음성으로 부르시며 그의 집에 유하러 가십니다.

이렇게 성경에는 약한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관심이 묻어난 기록들이 많습니다.

 

어느 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간음한 여자를 예수님 앞으로 끌고 와서 어떻게 할 것인지 물으며 예수님을 시험합니다(요 8:1~5).

 그때 예수님은 잠시 땅에 글을 쓰시다가 조용히 고개를 드시더니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라고 말씀하십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돌을 들었던 자들이 양심의 찔림을 느끼고 하나둘 돌을 떨어뜨리고 돌아갑니다.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자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 8:11)라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온몸으로 친히 세상의 모든 힘없고 약한 이들의 비빌 언덕이 되어주신 우리 예수님이 참 좋습니다.

 

예수님과 죄를 지은 여인_바실리 폴레노프 作

 

예수님과 그리스도인의 관계를 나타낸 표현
• 신랑과 신부 (막2:19-20) 

• 어머니와 형제(눅8:21)
• 구원자와 잃어버린자(눅 19:10)

• 스승과 제자(요8:31)
• 목자와 양(요 10:11~18)
• 친구(요 15:13~15)
• 포도나무와 그 가지(요 15:1~8)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