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

w.j.lee 2025. 2. 10. 01:01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

 

팀 켈러의 답이 되는 기독교 / 팀 켈러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신다.

그분은 슬피 우셨고 분노로 가득하셨다.

나사로 때문에 우셨을리는 없다.

잠시 후에 그를 다시 살리실 것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그토록 슬퍼하고 노하셨을까?

그분은 사랑하는 인간과 창조 세계를 파멸에 빠뜨린 죄와 죽음에 격렬히 분노하셨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라고 밝히신다. 

따라서 그분이 죽음에 격노하신 데는 큰 의미가 있다. 

창세기에 그 근거가 나와 있다.

죽음은 본래 하나님의 설계에 들어 있지 않았다.

우리는 늙어서 약해지고 병들어 죽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기껏 죽음으로 끝날 사랑의 관계를 위해 창조되지도 않았다.

죽음은 침입이며, 인류가 죄를 짓고 하나님을 등진 결과다.

지금 우리는 죽음의 세계에 갇혀 있지만 본래는 이런 세계에 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그래서 불멸의 '성자 하나님'이 세상으로 보냄받아 우리처럼 연약한 인간이 되어 죽으셨다.

하지만 그분은 죽음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꺾으셔서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셨다(히 2:15).

예수님이 우리의 빚을 완전히 갚아 주심으로 우리를 지배하는 사망의 권리와 세력도 꺾였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더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죽음이 기독교인에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우리 삶을 무한히 더 나아지게 하는 것뿐이다. 


주님께는 해결 못할 문제가 없으며, 회복시키지 못할 관계가 없으며, 못고칠 질병이 없다. 

- 캐럴린 레이시


 

 

한절 묵상(요한복음 11장39절)
믿음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나사로를 살리는 '부활의 영역'은 예수님의 몫이지만, '돌을 옮기는 것'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몫입니다.

많은 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돌까지 옮겨 달라고 요구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해야 할 몫이 없어도 기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할 일을 주심으로 기적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참된 믿음에는 기꺼이 행하는 수고가 따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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