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지도자의 진심

w.j.lee 2025. 4. 30. 01:00

지도자의 진심

 

청소년 교사를 부탁해 / 정석원
언젠가 우연히 본 TV 광고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엄마로 보이는 여인이 자기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있습니다.

아이는 울면서 남은 손으로 어떤 곳을 가리킵니다.

알고 보니 아이는 불량 식품을 사 달라고 엄마에게 조르고, 엄마는 불량 식품을 사 주지 않기 위해 억지로 아이를 반대 방 향으로 끌고 가는 중이었던 것입니다.

광고 막바지에 홍보하는 식품 이름이 나오기 직전에 이런 문구가 등장합니다.

“울어도 할 수 없다. 나는 엄마니까."

청소년 사역자인 저에게도 '청소년 들이 싫어해도 할 수 없다. 나는 청소년들의 영적 부모로 부름 받았으니까.'라고 속으로 되뇌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이들이 저에게 보이는 반응의 노예가 되지 않게 도와주 었습니다.

아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할 때, 아이들이 아무리 거부 하고 싫어하는 반응을 보여도 끝까지 진리를 전하는 맷집을 기르게 해 주었습니다.

그 맷집과 뚝심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게 한다면, 일정 기간쯤은 저를 좀 싫어한다고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감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나 도구 입니다. 

최종 목적은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사역자가 부모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로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리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최고 덕목은 맡기신 양들을 위한 눈물의 중보 기도다. 

- 박영선

 

한절 묵상 (민수기 16장 46절)

얽힌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회개'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에게 반역한 고라 일당이 죽자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또 원망하며 공격합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이 질병으로 백성을 치십니다.

눈에 보이는 질병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죄악과 불순종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지 않으 면, 하나님의 공의를 무자비함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바로 들 여다보고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때, 얽혀 있는 문제의 실타래가 풀어집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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