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추 설화
조선 중종 때 장원급제하여 전적 벼슬까지 지냈다는 남추에 관한 설화
남추는 도인에게서 수련술을 배우고 난 다음 대과에 급제하였는데,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곡성(谷城)으로 유배되었다가 그곳에서 살았다.
그는 이적을 많이 일으켜
사람들의 주의를 끌면서 지내다가 30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염습하여 입관시켰다가
관을 들어 보니 너무 가벼운 듯하여 열어 보았더니 빈 관이었다.
그 안에 “창해에서는 배 간 자취 찾기 어렵고,
청산에서는 학 날아간 흔적이 안 보인다.”라는 시구가 적혀 있었다.
밭가는 사람들이 공중에서 풍악소리가 들려서 쳐다 보니
남추가 말을 타고 흰 구름 속을 가고 있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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