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0월 18일 : 하나님이 원하시는 용서와 화해

w.j.lee 2016. 10. 18. 07:25

하나님이 원하시는 용서와 화해

찬  송 :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성  경 : 창세기 45:1~15
(창 45: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창 45: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창45:14, 창46:29
(창 45: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창 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창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창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창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창 45: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창 45: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창 45: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창 45: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창 45: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창 45: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창 45: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요  절 :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믿었던 이로부터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해본적 있습니까? 혹은 지독한 괴롭힘이나 부당한 대우을 받은 적이있잇습니까?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떠한 반응을 보였습니까?

뜻밖에 겪은 그 일 때문에 평생 마음의 상처를 끌어 안고 살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원수로 삼고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를 엿볼 수도 잇습니다. 또 그 일로 인해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다른 일까지 모두 망치게 되는 경우도 잇습니다. 하지만 구군가는 그 일을 계기로 터 놓고, 더 깊은 의미가 있는 삶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살해 당할 위기에 있다가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형들 때문에 억울한 고난을 당하면서 한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곳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그가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였는지를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잘 보여줍니다.

요셉은 형제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며 살지 않았습니다. 끝없는 원망에 사로잡힌 채 인생을 허비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떤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형님보다 앞서서 보내신 것은, 하나님이 크나큰 구원을 베푸셔서 형님들의 목숨을 지켜 주시려는 것이고, 또 형님들의 자손을 이 세상에서 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나를 이리로 보내신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7~8, 새번역)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깨달았고, 그 섭리 아래 자신을 두고서 믿음과 순종함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하여 험난한 노예생활에서도, 여인의 유혹 앞에서도, 감옥에서도,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실하고 당당히 살 수 있었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된 형들이 두려워하자, 그는 먼저 달려가 진정으로 용서하고 위로하며 화해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요셉에게 범사에 형통함을 주셨고, 요셉을 죽이려 했던 형들과 애굽을 포함한 다른 이방 족속까지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자들을구원하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제2, 제3의 요셉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통하여 이 험한 시대에 화해와 더 큰 구원을 이루시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어려움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를 진정으로 용서하였습니까?


하나님, 경쟁과 마음의 상처로 가득찬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머리가 하지 말라고 할지라도 가슴에 주의 사랑을 품고서 상처 준 사람에게 다가가 용서하고 화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현조 목사 ㅣ 광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