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자

w.j.lee 2017. 7. 10. 21:56
2017.07.11.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자


찬  송: 324장 - 예수 나를 오라하네



성  경
: 히브리서 12:1~3
(히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1)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요  절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인천에는 송도 센트럴파크부터 아시아드 주 경기장 까지 차도에 보라색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이 선은 2014년 아시안 게임때 국제 공인을 받은 마라톤 코스선 입니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중간에 다른 길로 이탈하지 않도록 안내해 주는 역활을 합니다.

실제로 2013년 영국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자를 제외한 5000여 명의 참가자 전원이 코스 이탈로 실격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위와 2,3위 선수의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는데 2,3위 선수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나머지 선수 모두 그 뒤를 따라갔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의 믿음 생활을 경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온갖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매이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1, 공동번역개정판)

그러면서 믿음의 경주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선 온갓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근심, 소유, 집착, 분노, 폭력 등 마음과 행동을 짓누르는 수많은 생각과 행동의 죄악들은 결국 자기사랑, 자기 중심성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나 중심의 삶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믿음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인내해야 합니다. 그래야 중간에 힘들어도 낙심하지 않고 다시 힘을 얻어 경승선까지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끝까지 달려서 만나게 되는 믿음의 결승선은 예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천국)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열거된 많은 믿음의 선조들은 모두 믿음의 경주를 앞서 완주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보다 더 앞서간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경주의 선두에 서서 믿음의 길을 개척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누구보다도 우리가 믿음의 경주에서 완주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당신의 자녀들이 온실 속에서 편히 사는것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경주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조금 고되더라도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그 길을 다르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사랑의 주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믿음의 경주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달콤한 세상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단호함과 주님을 선택하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가도록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규진 목사 ㅣ 영종 중앙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