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30. 월요일 : 후계자 여호수아

2019. 9. 30. 월요일

후계자 여호수아

찬  송: 347장 - 허락하신 새 땅에

성  경: 민수기 27:18~23

(민27: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민27: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민27:20)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민27: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따라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민27:2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민27:23)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요  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가 후계자를 세울 때 일입니다.

그는 명석하고 탁월한 회사의 중역들을 마다하고, 초등학교만 졸업한 쉬브라는 인물을 지명했습니다. 이는 쉬브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그는 청소원으로 입사하였지만, 카네기가 매사에 성실한 그를 눈여겨 보았다가 자신의 비서 일을 맡겼습니다. 그 후 그는 카네기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함께 했으며, 그의 손에는 늘 메모지와 펜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카네기가 공장 확장과 생산 과정을 연구를 하느라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있었습니다. 집에 가려고 밖에 나와보니 그때까지 쉬브가 카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네기가 놀라서 왜 아직도 퇴근하지 않느냐고 묻자 쉬브는 조용히 웃으면서 "사장님이 저를 언제 부르실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자리를 비울 수 있겟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카네기는 그의 충성심과 성실함을 높이 보고 자기 아들이나 회사의 중역이 아닌 쉬브에게 회사를 맡겼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우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후계자를 직접 세우시고 명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리더쉽이 있는지, 재능과 능력이 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 대해 오직 한마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세우시고 쓰시는 사람은 '영이 머무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그 사람의 실력과 능력,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그 사람의 중심, 마음을 보시는 분이십니다(삼 16:7) 단, 그 중심이 바로 '여호아의 영'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영이 머무는 사람'이라는 말은 하나님과 교통하며 그분과 깊은 교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방법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께 여쭙는 사람, 그 분의 뜻과 계획을 먼저 따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영이 머무는 사람',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의 인치심과 충만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이 시대의 여호수아가 되어 하나님의 복음 사명에 쓰임 받는 충성된 자녀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까?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오늘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머무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심과 충만함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병우 목사 - 제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