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사도행전

사도행전 28장

w.j.lee 2013. 6. 23. 21:12

 

사도행전(使徒行傳, Acts of the Apostles) 28장

28장 요약

바울은 멜리데 섬에서 세 달을 지낸 후, 다음해 2월경에 로마행 배를 탔다. 로마에서 그는 죄수로 있었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인들을 강건케 하였다. 바울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세계 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멜리데 섬에 오르다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28:8-9) 멜리데의 주민들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은혜가 임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의 복음은 어느 민족이나 어느 곳에서도 차별없이 전해진다.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안수(어루만질按 손手) : 기도를 받는 사람의 머리 위에 손을 얹는 일. 여기서는 병고침을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바울이 로마로 가다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형제들을 만나 : 보디올에는 일찍부터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 바울은 그가 로마에 도착하기 3년 전에(AD. 57년경) 로마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는 그 편지에서 자신이 로마에 속히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1:11:15:32).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바울이 로마에서 전도하다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따로 있게 : 바울은 그의 '유숙하는 집' (23절) 에 구금되어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자유를 누리도록 허용되어 거기서 2년 동안 머물며 복음을 전파 하였다. 특히 바울은 그의 옥중서신(엡. 골. 빌. 몬)을 기록하였다. 바울이 로마에 있을 때 같이 있었던 사람들은 디모데(빌 2:19), 의사 누가(행 28:16), 두기고(엡 6:21), 마가(골 4:10), 데마(골 4:14), 에바브로디도(빌 2:25-30), 아리스다고(골4:10), 에바브라(골 1:7), 오네시모(골 4:9) 등이었다.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8:25-28) 바울은 구약을 통하여 그의 동족들에 게 예수님을 증거하였다. 그러나 바울의 증거를 유대인들이 받아들이지 않자, 마침내 바울은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이사야 6:9,10 말씀을 인용하여 복음이 이방인에게 넘어갔음을 증거하였다(참조. 마 13:14-15, 막 4:12, 눅 8:10, 롬 11:8-9 이하). 이것은 사도행전의 주제 중 하나로서, 복음이 온 세상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천명한 것이 된다.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신약전서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23장  (0) 2015.11.10
사도행전 24장  (0) 2015.11.09
사도행전 25장  (0) 2015.11.09
사도행전 26장  (0) 2015.11.09
사도행전 27장  (0) 201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