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예수님 바로 보기

w.j.lee 2025. 1. 14. 01:01

 

예수님 바로 보기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역사적으로 교회의 위기는 기독교(Christianity)가 아니라 교회교(Churchianity)가 되었을 때 일어났다.

유럽과 북미 대륙의 교회가 그랬고 한국 교회도 그 길에 들어섰다.

이 위기로부터 벗어나려면 교회가 예수님을 되찾아야 한다.

교회 제도와 의식 속에 갇힌 예수님을 되찾고, 우리의 잘못된 의식 속에 갇힌 예수님 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교회가 예수님 없는 종교가 되는 것은 예수님을 잘못 보고 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예수님 당시 사람들도 예수님을 잘못 보았다.

자신들의 이념, 사상, 소원, 기대에 따라 예수님을 바라보니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 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도 번영과 위로의 표적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성육신과 십자가를 통해서 봐야만 바로 볼수 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사람이 되기까지 낮아지신 하나님 아들, 죽기까지 낮아지셔서 죄인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보아야 한다.

사람들이 성공과 번영의 관점으로만 예수님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십자가의 예수님은 어리석어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낮아지고 연약해져서 그리스도께 완전히 의존하면,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역사함으로써 부활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새 생명 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 각자는 교회가 되며, 세상은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이다.

 

믿음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주님 말씀을 따르는 순종이 있어야 믿음이 자라난다. 

- 존 오트버그

 

한절 묵상(요한복음 4장 45, 53절)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에서 행하신 '기적'을 보거나 들은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여기서의 '영접'은 명목상의 환영, 형식적인 받아들임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기적을 일으키는 유명인'으로 생각했을 뿐입니다.

한편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그분의 신적 능력을 인정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습니다.

기적은 믿음을 갖게 하는 동기부여 역할을 할 뿐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일 때 생깁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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