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결정권
마음 바로 알기 / 황명환
식물이나 동물 중에 하나님 뜻을 받아들일지 말지 고민하는 피조물이 있습니까?
동식물에게는 그러한 자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런 결정권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 결정권은 오직 인간에게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 중에서 인간 만을 인격적인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과 상대하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존재로 만들기로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에서는 '자유의지'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인격적인 파트너로 만드시기 위해 바로 이 자유의지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어떻게 자유 의지를 사용할지, 어떻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을지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이란 늘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기도하러 가고 싶다가 가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간혹 어떤 사람은 자기는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일수록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마음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예수님이 보내신 보혜사 성령님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을 사랑하면 마음의 혼돈과 공허와 어둠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질서와 충만과 광명이 들어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이 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을 잃어버렸다면, 열매 맺을 능력을 다 잃어버린 것이다.
- 프랜시스
한절 묵상(요한복음 14장 16절)
예수님은 자신이 승천한 후에 또 다른 보혜사를 하나님이 보내 주실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보혜사(保惠師)란 한자로는 '은혜로 돕는 스승', 헬라 어로는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우리를 돕기 위해 우리 곁에 계신 분입니다.
성령이 '다른 보혜사'라는 말은 원래 보혜사가 예수 님이시며, 성령은 원래 보혜사이신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신앙의 길 > 기도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의 사명 (0) | 2025.02.24 |
---|---|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요한복음 14:26~27 (0) | 2025.02.22 |
영원한 가치를 얻는 삶 (0) | 2025.02.20 |
차별화가 아닌 동질성으로 (0) | 2025.02.19 |
예수님이 없으면 (0) | 2025.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