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 3811

은혜의 걸림돌, 자기 의(義)

은혜의 걸림돌,  자기 의(義) 우리가 몰랐던 예수 / 데인 오틀런드인간에 관한 옳은 분류법은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나쁘다는 것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나누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점을 가장 깨닫기 힘든 사람은 지독히 악한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순종하는 사람일 수 있다. 양심적으로 행하는 '순종'은 한 꺼풀 벗기면 '불순종'인 경우가 많다. 죄책감이 아니라, 자기 합리화와 자기 의(義)가 은혜 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예수님은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 의 죄를 계속해서 드러내신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선포하심으로, 그들이 완전무결함을 자랑하는 대신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은혜를 경험하게 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에 참여하기 위한 열쇠는 우리..

눈먼 사람을 치유하신 세상의 빛 예수님

눈먼 사람을 치유하신 세상의 빛 예수님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9:1~12)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1. As he went along, he saw a man blind from birth.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 니이까 2. His disciples asked him, “Rabbi, who sinned, this man or his parents, that he was born blind?"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 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 내고자 하심이라 3. “Neither this man nor his par..

타협 없는 진리

타협 없는 진리 토저의 사도신경 읽기/ A.W. 토저하나님은 그분의 신성에 대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으셨다. 반면 여러 민족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늘 타협하고 인간의 입 맛에 맞게 변형을 꾀했다. 로마와 그리스의 신들이 모두 그렇게 했으며, 구전 설화 속의 신들도 자주 그렇게 했다. 그러나 거룩 하신 하나님, 그분 외에는 어떤 하나님도 있을 수 없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결코 스스로 타협하실 수 없었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신이 되시는 '성육신' 역시 신성의 어떤 타협 없이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신성을 타협함으로써 스스로 강등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영원히 하나님으로 남으시고, 다른 모든 것은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남는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을 때..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 아들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 아들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8:48~59)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 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 하나 48 The Jews answered him, “Aren't we right in saying that you are a Samaritan and demon-possessed?"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 도다 49 "I am not possessed by a demon," said Jesus, “but I honor my Father and you dishonor me.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 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직관이 아닌 믿음으로

직관이 아닌 믿음으로그리스도인으로 잘 사는 법/이태희오늘날 많은 사람이 직관의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직관적 느낌, 눈앞에 보이는 것대로만 판단하며 사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면 망할 수밖에 없다. 태초의 선악과 사건이 그것을 잘 보여 준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보고,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까지 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열매를 먹고서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 상황이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느껴지든, 감각적인 또는 이성적인 직관으로만 판단하고 행동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죄인들과 함께 망하는 죄악의 길이다. 직관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먹음직해 보인다고 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듯, 좋아 보인다고 좋..

진리 안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

진리 안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8:31~47)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 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1 To the Jews who had believed him, Jesus said, “If you hold to my teaching, you are really my disciples.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2 Then you wi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will set you free."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3 They answered him, “We are Abr..

반드시 말해 줘야 할 것

반드시 말해 줘야 할 것요한과 더불어 세 번째 산책/ 이재철한 성도가 이웃에 사는 젊은 검사를 심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검사가 간암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투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교회 성도들을 돌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기에 몇 차례 거절했는데, 이웃을 생각하는 그 성도의 간절 함에 감동이 되어 그 환자를 찾아갔습니다. 늦은 시간에 병원에 도착했는데, 환자의 부인이 나와서 말했습니다. "오늘 낮에도 병을 고쳐 준다는 목사님이 여럿 왔다 가셨습니다. 돌아가시지요.” 그 말에 저는 “그렇다면 더욱 저는 환자를 만나야겠습니 다."라고 하며 병실로 들어섰습니다. 저를 외면하는 환자의 등을 향해 말했습니다. "저는 형제에게 진실을 말해 주기 위해 왔습니다. 형제는 반드시 죽습니다." 죽는다는 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신 예수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신 예수님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8:21~30) 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 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1 Once more Jesus said to them, “I am going away, and you will look for me, and you will die in your sin. Where I go, you cannot come." 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 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22 This made the Jews ask, "Will he kill himself? Is that why he says, 'Where I go, you cann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