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 3811

예수님의 계산 방식을 따르라

예수님의 계산 방식을 따르라 왜 일하는가? / 조정민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자기 계산이 있습니다. 가게를 새로 내는 사람이든, 결혼을 앞둔 사람이든, 입대를 앞둔 사람이든, 새 직장으로 옮기는 사람이든 누구나 나름대로 비용을 계산합니다. 그런데 잣대가 제각각입니다. 저마다 손에 든 자의 눈금과 길이가 다릅니다. 30cm짜리 자를 든 사람은 그 이상을 재지 못합니 다. 2m짜리 줄자를 가진 사람도 그 이상은 못 잽니다. 두 번, 세 번 재면 되지 않겠느냐고요? 정말 긴 것은 짧은 것으로 잴 수가 없습니다. 수십 km나 되는 것을 30cm 자로 잴 수 있겠습니까? 영원한 것을 어떻게 잴 수 있습니까?  그래서 하늘의 것을 잴 때는 이 땅의 잣대로 재서는 안 됩니다. 무한대는 무한이라는 잣대로, 영원한 것은 영원..

헌신의 사람, 탐욕의 사람

헌신의 사람, 탐욕의 사람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2:1~11)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1.  Six days before the Passover, Jesus arrived at Bethany, where Lazarus lived, whom Jesus had raised from the dead.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2.  Here a dinner was given in Jesus' honor. Martha served, while Lazarus was among those reclining at the table with him. 3...

제자다운 제자

제자다운 제자 넘어진 제자훈련 넘어서기 / 김대조이전에 사역했던 교회에서 '화재 대비 훈련'을 한 적이 있다. 전체 교역자를 모아 놓고 지역 구청의 소방대장을 초빙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시간이었다. 이론 교육을 마친 후에는 모두 마당으로 나와 실제 체험 학습도 했다. 소화기와 굵은 소방호스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방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그때 소방대장이 화재 상황을 연출하고 실습자를 찾았다. 모두 선뜻 나서길 주저하는데, 머리가 희끗한 한 사람이 걸어 나왔다. 담임 목사님이었다. 담임 목사님은 소화기를 들고, 배운 대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소화 분말을 뒤집어쓰면서도 끝까지 불을 다 껐다. 교역자 들의 리더로서 본을 보여 주었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

한 사람의 희생에 담긴 영적 의미

한 사람의 희생에 담긴 영적 의미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1:45~57)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45.  Therefore many of the Jews who had come to visit Mary, and had seen what Jesus did, put their faith in him. 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46.  But some of them went to the Pharisees and told them what Jesus had done.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47.  Then the ch..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이유 팀 켈러의 답이 되는 기독교 / 팀 켈러예수님은 죽은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신다. 그분은 슬피 우셨고 분노로 가득하셨다. 나사로 때문에 우셨을리는 없다. 잠시 후에 그를 다시 살리실 것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그토록 슬퍼하고 노하셨을까? 그분은 사랑하는 인간과 창조 세계를 파멸에 빠뜨린 죄와 죽음에 격렬히 분노하셨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라고 밝히신다. 따라서 그분이 죽음에 격노하신 데는 큰 의미가 있다. 창세기에 그 근거가 나와 있다. 죽음은 본래 하나님의 설계에 들어 있지 않았다. 우리는 늙어서 약해지고 병들어 죽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기껏 죽음으로 끝날 사랑의 관계를 위해 창조되지도 않았다. 죽음은 침입이며, 인류가 죄를 짓고 하나님을 등진 결과다...

하나님 영광을 드러낸 부활의 표적

하나님 영광을 드러낸 부활의 표적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1:36~44)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36.  Then the Jews said, "See how he loved him!"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37.  But some of them said, "Could not he who opened the eyes of the blind man have kept this man from dying?"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38.  Jesus, once more deeply moved, came to th..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1:17~35)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17.  On his arrival, Jesus found that Lazarus had already been in the tomb for four days.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18.  Bethany was less than two miles from Jerusalem,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19.  and many Jews had come to Martha and Mary to comfort them in the loss of their brother.  20.  마르다..

마음의 '줌 아웃' 렌즈

마음의 '줌 아웃' 렌즈 군복 입은 연금술사/ 김영호사진을 찍다 보면 카메라의 줌(zoom) 기능을 활용할 때가 있습니다. 멀리 있는 대상을 가까이 찍으려고 할 때에는 '줌인' 기능, 전체적인 모습을 담고 싶을 때에는 '줌 아웃' 기능을 사용 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비단 카메라나 스마트폰에만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살다 보면 원치 않는 고통과 아픔, 위기와 어려움, 능력 부족과 한계 등을 만납니다. 그럴 때 우리 내면에서 렌즈가 작동합니다. '줌인' 기능을 사용해 위기와 문제를 확대 해서 보면 절망감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문제는 너무나 크고, 나는 너무나 작게 여겨집니다.  그런데 같은 경험을 하면서도 '줌 아웃'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먼 시선으로 보는 것입니다. 당면한 문..

영광의 때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믿음

영광의 때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믿음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1:1~16) 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1.  Now a man named Lazarus was sick. He was from Bethany, the village of Mary and her sister Martha.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2.  This Mary, whose brother Lazarus now lay sick, was the same one who poured perfume on the Lord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

하나님 뜻은 좁지 않다

하나님 뜻은 좁지 않다 혁신하는 교회/ 스콧 코모드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5장 1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 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유롭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자유롭게 베풀고, 자유롭게 거룩해 질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 순종할 방법을 정하는 데 집착한 나머지 실제로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다. 무엇을 하지 말라는 일련의 금령으로 율법을 좁히려 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해서는 안 될 일보다 해야 할 일을 더 중시하신다. 구원자께서 은혜를 베푸신 대로 은혜를 실천하라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하기 싫어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부각했다. 반면 예수님은 해서는 안 될 일보다 해야 할 일에 더..

성경으로 변론하시는 예수님

성경으로 변론하시는 예수님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0:32~42 )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32.  but Jesus said to them, "I have shown you many great miracles from the Father. For which of these do you stone me?"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33.  "We are not stoning you for any of these," replied the Jews, "but for blas..

교만을 버리고 주님 앞으로

교만을 버리고 주님 앞으로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 / 사디어스 윌리엄스 정직하게 써 내려간 한 칼럼의 일부다. "우리는 대단하지 않다. 대단한 사람은 없다. 다 흠이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지쳐 있고 방종한 데다 종종 어쩔 줄 모르는 인간이다. 대개 일상생활의 많은 요구를 감당하기도 벅차다.” 한편으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는 영원한 존재라는 점에서 대단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인간은 결코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다.  하나님을 중요하게 여길 때 우리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유를 얻는다. 그것은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대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다. 우리 문화는 늘 화난 상태로 기진맥진해 있지만, 하나님께 무게 중심을 두고 힘을 뺀 사람은 그 문화 위로 가뿐히 떠오른 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자신을..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님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님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0:22~31)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2 Then came the Festival of Dedication at Jerusalem. It was winter,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3 and Jesus was in the temple courts walking in Solomon's Colonnade.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 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4 The Jews who were there gathered around him, saying, "How long will you keep us in suspense? I..

선하신 목자께 붙들린 인생

선하신 목자께 붙들린 인생기도 먼저/ J. D. 그리어하나님은 성경에서 그분의 백성을 지칭할 동물로 양을 선택하 셨다. 양은 멍청하고 빨리 달릴 수도 없으며 시력도 형편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뛰어나고 통찰력이 깊은 사람도 기껏해야 양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 모두가 곤경에 빠져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에게는 믿고 의지하기만 하면 우리를 보호하고 강하게 해 주고 바로잡아 주겠다고 약속하신 보호자가 있다는 것이다. 양이 가야 할 길로 가는 것은 양 자신의 능력이 아닌 목자의 인도하는 능력 덕분이다. 전능하신 목자의 무한하신 명철은 언제나 충분하다. 그분은 우리가 펼쳐 보지도 못한, 우리 인생의 책 모든 곳을 자세히 아신다(시 139:16).  선한 목자 예수님은 우리를 옳은..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0:11~21)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11.  "I am the good shepherd. The good shepherd lays down his life for the sheep.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2.  The hired hand is not the shepherd who owns the sheep. So when he sees the wolf coming, he abandons the sheep and runs away. Then the wolf attacks the flock ..

주님과의 관계가 답입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답입니다양의 고백/ 한기채인생의 성패는 소유가 아닌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이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고객과의 관계에 중점을 둡니다.이른바 '관계 우선의 법칙'을 따릅니다. 기독교에서 핵심이 되는 것도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회복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바로 아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양을 생각해 보십시오. 양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목자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이 목자를 신뢰하고 따를 때, 목자는 양의 육체적·정서적·영적 필요를 모두 채워줍니다. 하지만 목자를 무시하고 외면하는 양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님의 양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목자들은 자기..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0:1~10)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1.  "I tell you the truth, the man who does not enter the sheep pen by the gate, but climbs in by some other way, is a thief and a robber.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2.  The man who enters by the gate is the shepherd of his sheep.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

영적 무감각에서 깨어나라

영적 무감각에서 깨어나라종의 복음/ 김진우예수님은 이 땅에서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메시아에 대한 예언 을 성취하셨습니다(사 35:5). 하지만 육신의 장애보다 더 안타 까운 것은 영적 장애입니다. 영적 눈과 귀가 닫혀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아무런 감동이나 깨달음이 없고, 기도를 해도 그 속에서 외치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적 장애를 자각하지 못한 채 육신의 것만 보고 들으려 하면 어려움을 당할 때 속수무책으로 넘어집니다. 예수님과 함께하 면서도 예수님을 몰라본 제자들처럼 말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듣는 영의 눈과 귀가 열려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들음으로써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지성이라 불리는 C. S. 루이스는 "고통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하나님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영적 맹인입니다

하나님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영적 맹인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9:35~41)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5.  Jesus heard that they had thrown him out, and when he found him, he said, "Do you believe in the Son of Man?"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6.  "Who is he, sir?" the man asked. "Tell me so that I may believe in him."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7.  Jesus..

위협에 굴하지 않는 확실한 자기 고백

위협에 굴하지 않는 확실한 자기 고백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9:13~34)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3.  They brought to the Pharisees the man who had been blind.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4.  Now the day on which Jesus had made the mud and opened the man's eyes was a Sabbath.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15.  Therefore the Pharisees also asked him how he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