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기업을 받은 사역자 태성령의 전도꾼 / 이은호 군 복무를 마치고 결혼한 직후, 휴학했던 신학 대학원에 복학했다. 당시 나는 주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사역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나는 어릴 때 친구의 전도로 달동네 교회에서 예수님을 처음 만나 신앙생활을 해왔다. 작은 교회였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가족처럼 사랑하던 교회였다. 그런 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어려운 동네의 작은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가 되리라 다짐했기에 소위 대형 교회로는 발길을 향하지 않았다. 그런데 온누리교회 교육부서의 교사로 섬기던 대학 후배의 권면으로, 온누리교회 사역자로 지원했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다. 캠퍼스 선교 단체에서 간사로 섬기던 아내에게 생활의 모든 짐을 지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면접을 봤는데, 정..